ist는 확실히 신생랩이 좋은 듯

ist 신생랩 박사 출신인데, 지금 해외 포닥 나와있는 중임.

내가 교수님 1기 제자인데.
내가 1기라서 상대적으로 교수님 랩에 쉽게 들어갔고
교수님이 나를 좀 이뻐하시고 고마워 하는 것도 있었음.

당시 교수님이 테뉴어 받으려고 열심히 하셔서, 실적도 많이 터져서 내가 미국 좋은 대학에 포닥 나올 수 있었음.

지금은 랩에 사람이 많아서, 예전에 내게 해주셨던 것 만큼 지도를 못 해주심.
그리고 내가 지원할 때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고스펙인 사람들이 덜 몰려서 컨택 후 쉽게 합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이면 못 들어갔을지도...

주식이든 뭐든 사람이 안 몰렸을 때 우량주를 사야하는 건 진리임.

ist 신임교수면 연구분야도 어느정도 검증된 편이고, 정착금 지원도 커서 그런지 신생랩 초기에 겪는 돈 문제들은 별로 없었음.

그리고 우리 교수님이 특이한 경우일 수 있지만, 다른 곳에서 경력쌓다가 부교수로 오신 분이라서 경력이 있으시니 lab set-up도 시간 별로 안 걸림.

랩 고르시면서, 이런 요소들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