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익명커뮤니티 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성별때문에 껄끄러운 분위기가 있을 수 있는 것 이해하지만, 남초과의 여자 대학원생 이라는 정보를 굳이 밝히는 태도 (와 거기에 내재된 사고) 는 바꾸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실제로 성별과 상관없는데 선입견에 사로잡힐 수 있고, 실리적으로 말하면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타인이 보기에 성별로 인한 선입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비치는 것이 사회생활에 좋을게 없습니다.
29 - 사과를 할 필요가 있나요? 님이 잘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쫓아낸것도 아니고 성과가 부진했다면서요. 이전 랩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죠. 모든 교수가 다 학생들 성장을 기다려줄 수 있을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인내하다가도 환경이 안 좋아지고 조여오면 폭발하기도 하는겁니다.
최고의 복수는 님이 네이처급 논문 써서 이전 랩 교수가 "아 이런 훌륭한 인재를 못 알아보고 내쫓았구나. 조금만 기다려주고 잘 지도할걸" 하고 후회하게 만드는겁니다.
23 - 성과가 부진해서 쫒겨나는 것은 합당한 사유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설령 합당한 사유가 있었을 지언정 학칙과 법을 기반으로 하여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주변에서 솜씨도 없으면서 남한테 폐끼치지 말고 빨리 짐싸서 나가라는 폭언하면서 사람 괴롭히고 맘고생시켜 못버티고 자퇴서 쓰게 만드는게 아니라.
17 - 쓰라면 쓰세요
28 - 일반적으로 교수님이 쓰는게 맞고,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어떻게 써야되는지 가이드는 주셔야 되는게 맞아요.
교수님 지도하에 작성하는거면 경험상 나쁘실거 없구요...
어떻게 쓸지 모르겠으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교수님게 하나하나 여쭤보세요.
근데 교수님이 작성 방향성이나 방법에 대한 지도 안해주시면서 쓰라고 한거라면 너무 무책임하네요.
23 - 박사 말년차 쯤 자기 과제 만드는 트레이닝은 할 수도 시킬 수도 있는데 중견은 좀 마않아 과하네요.
그야말로 중견 연구자들도 나가 떨어지는 유형인데…
17 -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왜 ㅈㄹ이신지..
28 - D g u 중에는 베스트긴한데 잘쳐줘야 성한급
18 - 유디지중 베스트는 맞는듯 이젠 연고한 라인 같은데 진지하게
25 - 시설, 인건비, 연구력 등을 보면, 대학원은 유지디가 연고성 보다 높다고 샹각함.
또 요즘 학부도 연고성 포기하고 유지디켄 가는 것도 많아짐
18
타 분야의 업적과 생태계를 존중하고 이해해줍시다
2023.04.10
제가 생각하는 ML/CV에서의 impact가 있거나 breakthrough급 논문들을 (저의 짧은 식견으로 인해) 몇몇만 읊어보자면,
CVPR: ResNet, YOLO
NeurIPS: GAN, Transformer, DDPM
ICLR: Adam, Progressive GAN
ICML: MAML
이중 몇몇 논문들은 당시에는 poster 발표에 불과한 논문들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arxiv에 공개된 Geoffrey Hinton의 forward-forward algorithm, OpenAI의 GPT4 technical report는 모두 NeurIPS 템플릿으로 작성되어 공개되었습니다.
둘 다 정식 리뷰 프로세스를 거친 논문들은 아니지만 이 사실 자체가 NeurIPS라는 학회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입증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AlphaGo, AlphaStar, AlphaFold, AlphaTensor 논문들은 Nature에 발표되기는 했습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core architecture나 algorithm 보다는 AI application에 가까운 연구였습니다.
그래서 "(CVPR, NeurIPS) == Nature이다" 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연구를 발표하였을 때 visibility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저널/학회는 각 분야마다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논문들의 저자들은 'CV/ML boundary 안에서의 탑티어' 학회에 본인의 연구를 발표하지 않았을까요.
너희들만이 리그 아니냐?
우리만의 리그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우리만의 리그를 하는 것 아닌가요?
지난 2015년,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쿨 바이올린, 첼로 우승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클래식 전공자들에게는 엄청난 화제였겠지만 우리에게는 이 대회도 그들만의 리그겠죠.
그렇다고 이 우승자들의 업적을 우리가 감히 비교/평가할 수 있을까요?
퀸 엘리자베스 콩쿨은 분야별로 4년에 한번만 개최되니, 여기서 우승하면 NCS 표지 논문 출판하는 것보다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특히 연구자들은) 본인이 하는 것만 잘 알지, 그 외의 것들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심지어 기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요즘 김박사넷 글들을 보면 CV/ML 사람들과 비CV/ML 사람들이 편을 나누어 싸우는 것 같은데, 본인 분야의 생태계는 본인들이 제일 잘 압니다.
이 사실을 인정해줍시다.
저도 ML쪽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하는 분야의 연구 생태계는 이렇다라는 것을 비ML분들에게 느낌적으로나마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저는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에 타 분야의 업적과 비교할 수 있는 자격은 당연히 없거니와, 오히려 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 분야를 존중해주고 내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혐오의 시대에 남녀갈등, 세대갈등으로도 지쳤는데 연구분야갈등이라뇨.
힘든 청춘들, 서로 사랑하기를 응원합니다.
Ref) 마지막 문장은 슈카 유튜브 영상 제목에서 인용했습니다.
어쩌다 김박사넷 오게 됐는데, 김GPT 48 33 8432
아래 연구 실적 글 보고.. 김GPT 9 14 1784
살인자 집단 김GPT 107 19 15354
능력 있는 연구자가 되는 법 김GPT 15 5 3503
산업공학은 생각외로 대단한 학문이군요 김GPT 12 10 7778
음향 분야는 어떨까! 김GPT 5 4 7211
학벌 및 논문 실적에 대한 논란 김GPT 18 8 4704
교수임용 관련된 글을 보면서 김GPT 9 6 3874
그냥 다들 묵묵히 하는 거 같다 김GPT 11 4 2923
초보 교수의 통수에 대한 생각 명예의전당 51 9 6327
일을 잘 한다는 것. 명예의전당 124 7 9865
대학원생은 왜 돈에 대해 초연해야함? 명예의전당 164 87 34768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3.04.11
대댓글 1개
2023.04.11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