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하위 학교에서 학사를 마치고 한 단계 정도 업그레이드해서 석사 3차 진행중인 학생입니다. 다음 학기가 막 학기라 슬슬 취업 준비를 해야하는데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미칠 지경입니다.
전공분야도 너무 마이너하고, 지금까지 이뤄낸 것이 없습니다... 일단 논문들을 몇 개 작성 중이긴 하지만 이게 accept 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더 불안하네요..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뭔가 한 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까놓고 보니 결과물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허탈합니다
연구직으로 취업을 하고 싶은데, 자격요건들을 살펴보면 sw쪽은 ai,개발 등,, hw 쪽은 뭐 캐드나 설계 등등 그리고 로보틱스 쪽으로는 제어관련 지식 등이 있는데 어느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캐드나 제어는 학부 수업 수강한 정도이고 ai는 파이토치로 예제 몇 개 돌려본 정도?
보통 실험을 하고 데이터 분석에 집중하는 연구 분야라서 저런 쪽으로는 아예 전공 지식이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랩실을 가서 hw든 sw든 하나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걸 이라는 후회가 많이 되네요. 제가 선택한 길이여서 누구 탓도 못하고, 그냥 저의 공부가 많이 부족했구나라는 자책감이 많이 드네요.. 뭐 이제 와서 코테를 준비하거나 취업을 위해서 다른 분야를 공부하거나 이런 거는 졸업 논문도 써야하고 작성하고 있는 논문들도 마무리 해야하는 상황이라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에 대한 걱정을 하다가 현타가 와서 그냥 푸념 내용만 적어놓은 것 같네요. 모든 게 다 제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생긴건데 그래도 선배님들의 고견을 얻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혹시 저 같이 취업 자격요건도 충족 못하고 연구 분야는 너무 마이너해서 기업에서 모집하는 공고가 거의 없는 경우에 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일단 졸업을 하고 취준을 하면서 취업에 도전하는게 올바른 선택일까요?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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