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동안 놀아서 취직 이상한데로 하는 사람... 있나요?

그게 저 같습니다..
과는 컴공인데 여기 계신분들이 언급하시는 그런 좋은... 대학원들 아닙니다.
인서울 하위권에,, 랩실도 평범합니다. 과제 한 것도 없고 프로젝트 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국비교육이나 부트캠프 나와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그런 중소 si회사에 백엔드 개발자로 들어가기에 딱인 스펙이죠...
석사와서 논문 sci급 1개와 ksci급 1개 썼는데 다 마이너한 분야였고 요즘 다들 하는 인공지능, 딥러닝도 안했네요..

지금 3학기인데 진짜 후회도 되고 너무 늦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다들 석사출신이면 좋은데 취직할텐데.. 저는 연구직으로 가기엔 연구분야도 내세울게 없고... 그렇다고 코딩을 잘하는것도 아니고ㅠ 내내 파이썬만 사용했어서.. 이제야 자바 배워서 백엔드 개발자로 취직할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석사동안 한것들이 쓸모없어지는것같아 슬프네요.. 차라리 머신러닝 공부할걸.... 그럼 데이터쪽으로 길이 생겼을텐데요 ㅜ

상쾌한 주말에 푸념글 죄송합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