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대 대학원 생각중인 학부생입니다. 내년 여름 졸업이라 다음 학기 시작 전에는 컨택을 하려고 합니다. 분야는 정했으나 아직 컨택은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교수님 성향, 인성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이정도면 유니콘같은 교수님이신게 맞는지, 아니면 아직 학부생이라 챙겨주시는건지 알고 싶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강의력이 매우 좋으십니다. 에타 강평을 보면 4-5점 뿐입니다.
2. 수업 직전/직후 질문드리면 매우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메일 질문도 한두 시간 내에 확인하시고 하루 안에는 꼭 답변해주십니다. 이해 됐는지 물어봐주시고 될때까지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질문드린 내용 중에 중요한 것은 기억하셨다가 다음 수업 때 언급해주십니다.
3. 학생들에게 존칭, 존댓말을 써주십니다. 반말하신 적 없고, 학생이 교수님께 쓰는 말투 그래도 교수님도 학생들에게 말씀해주십니다.
4.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십니다. 대형강의임에도 앞자리에 앉거나 질문을 자주 드리는 학생들은 얼굴을 기억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5. 4.와 연장선으로 지도학부생 면담을 잘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해본 적은 없지만 한시간씩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이정도면 교수님 인성은 믿고 자대가도 괜찮을까요? 대학은 서울 상위권 대학입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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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개
능글맞은 피보나치
IF : 3
2023.08.10
하..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강의력과 연구 지도력은 상관 관계가 없었고요. 오히려 본인이 너무 똑똑하셔서 학부생이 왜 이해가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연구 지도력이 더 좋으신듯. 또 학부생에 대한 친절도와 대학원생에 대한 친절도도 상관 관계가 없었어요. 이 경우 학부생에게 친절을 베풀기 위해 조교를 혹사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조교한테 어떻게 대하나 잘 지켜보세요. 정말 1~5는 별로 참고 사항이 안되는 것 같아요.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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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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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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