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중에 지방대 석사이고, SCIE 논문 주저자 5편인데 취업 안돼서 힘들다는 글 있던데; 자꾸 회사를 지원하니까 잘 안되는 거지, 국공립 연구소 쪽 지원하면 합격할 확률 더 높아질 것임.
기업체에서 학벌을 많이 보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대부분의 모든 기업체는 학사 인원 >>>>> 석사 박사 인원이기 때문. (1차 서류 스크린하는 주체는, 문과 명문대 나온 인사과 직원들임) 그 사람들은, SCIE 논문이 뭔지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아함. 그리고 학벌 따지는거는 문과에 비하면 이과는 진짜 아무것도 아님. (그리고 기업체 연구원도 석사가 박사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생각만큼 SCIE 논문 제대로 써 본 사람이나, 그 값어치 인정해주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음)
그래서 학부 학벌이 안 좋을때, 기업체에 취직하기 위한 접근 방향은, "나 이렇게 국제 저널 논문 몇편 있어. 나 대단하지? 나 뽑아줘"가 아니라, "내가 이런 이런 연구했고, 이 부분이 당장 님들 하시는 업무에 즉각적으로 투입이 가능해" 이렇게 어필 해야됨;
그런데, 그냥 일개 석사 졸업생이 어필한다고 먹히지도 않고, 가장 확실한거는 해당 회사랑 산학과제를 하면서, 그 회사 사람들한테 어느정도 인정받고 경력직 느낌으로 입사하는게 가장 확실한 루트임.
실제 본인 재직했던 대기업 연구소 부서는, 전공 일치도 아주 낮은 경우에는, 학부 학벌이 최소 서성한 이상이었고, 전공 일치도가 매우 높고, 회사 업무하고 핏 아주 잘 맞는 산학 과제 경험 있는 경우에는 지방 국립대까지 내려갔고, 그냥 일반적인 기준이 지거국 이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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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4.02.0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백번 공감합니다. 언급한 글에 대해서는 댓글로 징징대는거 보니까 그냥 어그로 or 지도교수님 덕본 케이스로 보였습니다. 실적은 좋지만 역량은 부족하고 생각이 깊지 않아 보였음.
2024.02.06
처음에 인사과가 연구직을 논문에 관심 없고 학벌만 보고 뽑는다 어쩌구 저쩌구 대충 이런식으로 적힌거 보고 개소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제대로된 접근법을 적어주는 거였네 ㅋㅋ
2024.02.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굳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기업은 인재 선발을 어느정도 대학들에 아웃소싱합니다.
인사과 사람들도 다 월급 줘야 하는데, 연구분야별로 실적 어떻게 평가해야 하고, 뭐가 정말 잘하는거고 다 파악 하려면 돈이 들죠. 그러니 어차피 대학들이 선발 및 졸업 시킬 때 알아서 다 걸러주니, 학벌을 보는거죠.
이게 정말 심한 게 문과, 특히 MBA고 그래서 그 판에서는 간판이 제일 중요한거고요.
물론 이게 박사급 채용으로 가면, 학/석에 비해 정말 소수채용이고, 연구적합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명한명 따로 평가하여 채용하니 실적이 중요해지죠.
2024.02.06
그리고 학벌 따지는거는 문과에 비하면 이과는 진짜 아무것도 아님.
ㅇㄱㄹㅇ. 밑에도 문과 이야기 나오는데 문과 뿐만이 아니라 예체능 일반인 인식 죄다 합쳐도 고시나 공무원시험 빼고는 이공계만큼 학벌 안보는 곳 찾기 힘듬. 학벌을 아예 안본다는 게 아니라 박사까지 하고 실적 왕창 내거나 이 글처럼 석사라도 코웍하면서 업무 적합성으로 밀면 먹히는 곳이라는 뜻인데 이런 곳도 별로 없음.
2024.02.07
제가 아는 사실과 많이. 다르게 이야기하시고 오해가 많으신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기업체에서 학벌 따진다? 이유를 잘 옷 알고 계십니다. 학벌 따지는 것이 아니고 선배가 많은 학교 출신을 뽑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한국 기업에서는 선배가 매뉴얼이고 시스템이니 말입니다. OJT교육을 사수 부사수로 진행하게 되는데 선배가 많은 학교 출신들은 물어 물어 업무를 배우니 효율이 놉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선배 많은 학교 출신을 많이 뽑게 되는 것이지요. 잘 보면 학교는 별로라고 생각되는데도 특정학교 출신이 꽤 되는 것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틀린 이야기면 반론 펼쳐 주세요.
대댓글 2개
2024.02.07
네트워킹은 고학벌일수록 지니는 강점 중 하나일 뿐이지,기업 입장에서 인재 개별에 대한 역량 검증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위한 수단으로 학벌을 택하는 겁니다. 단순 네트워킹 하나만으로 뽑지 않아요. 애초에 동문이라고 그렇게 쉽게 물어 물어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ㅎㅎ
2024.02.07
이건 회사마다 다를 듯하네요. 선호 대학은 있는 거 같은데 선배때문에 뽑진 않는 것 같습니다.
2024.02.08
그리고 논문 너무 많으면 도망간다고 안좋아함 ㅋㅋ 면접만 봐도 계속 추궁하던데
2024.02.08
종기원, SR, 선행기술원 같은데는 전혀 상황이 다름 박사들이 대다수라
2024.02.08
석사급 연구원은 필요부서에서 조건이나 우대사항 의견을 인사과에 전달하고 그 부서의 의견을 많이 반영할텐데요...
회사가 하는 업무의 분야 범위가 넓을수록 학벌을, 분야 범위가 좁고 전문적일수록 (오직 거기에 들어맞는) 실적을 봄. 지도교수님이 누누히 강조하길 석사-박사는 그냥 상위호환처럼 좋아지는게 아니라 지원 가능한 곳의 Pool은 훨씬 좁고 높아지니, 정말 신중히 선택하라고.
2024.02.09
대기업들은 인사과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는 납득이 가는데 지금같은 전문지식이 필수인 상황에서 문과 학부 졸업한 사람이 스크리닝해놓으면 지들 마음대로 했을텐데;;; 이제는 인사과에서 일하는 사람도 기업의 주요분야에 대해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좀 썼으면 하네요.
2024.02.09
캬 취준중인데 회잘알이시네ㄷㄷ. 근데 기본적으로 생각해도 논문도 남에게 보여주려고 쓰는 것처럼 자기소개서도 읽는 사람이 이해가 되게 쓰는 게 맞죠. 이건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유튜브하는 석박사들이나 테크 유튜버들이 자기들만 알아들을 수 있게 전문용어 안 쓰잖아요.
2024.02.06
2024.02.06
2024.02.06
2024.02.06
2024.02.07
대댓글 2개
2024.02.07
2024.02.07
2024.02.08
2024.02.08
2024.02.08
2024.02.08
2024.02.09
20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