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이공계 4년제를 3.0/4.5 으로 졸업했습니다. 정신 못차리고, 공부를 안하다가 4학년 1학기 때 어떤 교수님의 강의를 처음 듣고 난 뒤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원 생각이 아예 없었다가 4학년 대학원에 가서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정작 졸업하고 나니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ㅠ 심지어 1년 휴학을 해서 지금 졸업하고 25살인데, 취준은 생각해보아도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진짜 그저 꿈인 거 같은데, 대학원에 들어가서 연구를 하며 사람들에게 삶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데, 지금 준비를 하면 들오갈 수 있을까요...? 처음 갖게된 구체적인 꿈이라서 최대한 노력해보고 싶은데, 무지해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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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2024.04.02
자대 가세요 그것밖에는 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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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그럴까요..자대에 정말 좋아하는 교수님이계신데, 지금 와서 어떻게 컨텍드려야할지...ㅠㅠ 너무 염치 없는거 아닌지 생각하게되네요.. 주로 자대는 어떤식으로 컨텍하는지 아시나요...?
2024.04.02
자대나 지거국쪽 컨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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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감사합니다..ㅠ 대학원을 가려면 자대나 지거국 쪽에 찾아봐야겠네요...
2024.04.02
대학원울 간다고 인생 크게 안 변하고, 다 연구자 되는거 아니랍니다. 좋은학교 유명 교수님의 국가연구실 소속 출신이어도 장비만 닦다가 졸업하고 나와서 회사가서 서류정리만 하는 사람 허다해요. 명함에 연구원 직함박혀있어도 진짜 연구자는 손에 꼽습니다.
석박사 넘처나는 시대에 서울쪽 대학원 나와도 농사짓고 카페하는 사람많은데 지방대 대학원연구자 쉽지 않습니다.
꿈을 크게 갖고 연구자가 되고싶다면… 서울에 있는 학교로 가던가 재단이 확실해서 취업가능한 수도권 대학원 가세요. 집에 돈이 많다면 유학도 좋은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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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정말 연구자가 되고 싶은데 열정만 있는 너무 미련한 꿈일까요..? 서울에 있는 학교라면 학사편입을 해서 연구실 들어가고 다시 배우고, 대학원 진학하는게 좋을까요..?? 분야는 자연계 생명공학입니다...
2024.04.02
웬만하면 가능하다고하는데 부경전충 이런곳이 아닌 일반 지방대면 대학원 간다고 크게 달라진다라 이건 모르겠네요.
대댓글 4개
2024.04.02
지거국들이 다른 대학원들에 비해서 유리한 이유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국립이여서 연구에 지원을 더 많이 해주나요??
2024.04.02
물론 국립이면 등록금이 싸거나 혜택이 있겠지만 부경전충까지가 광역시 소재인 광역권 대표 지거국이라서요,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 학교들 정도면 BK를 비롯한 지역우대 사업들을 거의 쓸어 가기 때문에 연구 환경이 좋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단 많이 죽은 거죠. 정출연에도 지거국 출신들이 많은 이유가 있죠. 그러다 보니 자대 출신들이 대학원 가는 비율도 높고 대학원생이 많아서 랩이 운영이 되니 교수진도 학부 입결보단 좋구요. 학회에서 서울 상위 대학들 제외하면 이런 학교들이 꽤 잘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분야마다 다르고 지역 대학이 연구 지원이나 환경이 괜찮은 경우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허다하니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저희 분야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지방대학 중 이 학교들 정도면 좋은 랩들 보이는데 아래쪽이면 있긴 하나 별로 없습니다. 어디서든 본인 하기 나름이고 좋은 교수님들도 있겠지만요. 그만큼 확률은 낮겠죠.
2024.04.04
지거국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4.04.04
이정도 학부에 이정도 학점이면 애초에 학교가 아니라 교수님을 보고 연구실 골라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거국도 비슷한데 부경전충이라고 굳이 선을 긋는 이유는 모르겠네요 ;; 지거국과 지방대, 인서울까지 폭넓게 연구실 알아보시고 인건비, 주거환경 등 고려하셔서 최대한 좋은 교수님과 좋은 연구환경이 갖춰 있는곳에 연구가 너무 해보고싶다는 점 어필하셔서 하고싶은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2024.04.02
일단 자대 컨택부터하고, 무급인턴으로라도 시작해서 교수님께 어필해보세요. 만약 자대 네임벨류가 부족해서 상위권 대학으로 가고싶으면 차라리 편입해서 학벌 학점 세탁하고 대학원 진학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건강, 집안형편) 학점 3점 초반대는 4학년 말까지도 공부 안했네? 라고 받아들여지는 점수라 타대는 정말 쉽지 않을거에요. 만약 되더라도 속칭 굇수랩일 가능성에 높구요. 그나마 자대에 인턴으로 가서 6개월이든 1년이든 악착같이 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입학하는게 제일 빠를겁니다. 그 시간 아까워서 인턴 안하고 진학하려고하면 할대 절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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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감사합니다ㅠㅠ 브릭에서 랩실 찾고 인턴생활 후 대학원 준비하거나 자대에 컨택, 또는 학사편입을 생각했는데 어떤게 좋은 지 잘 모르겠어서 어렵네요... 학자로서의 꿈이 있다면 시간 때문에 대학원가는 거 보다 편입을 하는게 좋은 선택일까요??
2024.04.03
현실적으로 시간, 비용을 잘계산해보세요. 다만 최상의 케이스, 최악의 케이스를 각각 산정하고 살펴봐야합니다. 편입의 경우 편입준비+학부2년이 무조건 추가로 소모되고, 편입목표 학교 따라서 준비기간이 길어지거나 학부에서 학점따는게 어려울수 있어서 추가학기도 고려해야합니다.(편입으로 수업따라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인턴등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고 빠르게 진학가능하다는 장점은 있겠죠.
2024.04.03
반면 자대는 시간적으로 훨씬 절약이 가능하나, 해당랩실에서 어느정도 실적을 쌓을수 있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석사때 충분한 실적이 나오는 연구실이라면 그 실적바탕으로 유학을 가거나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수도 있구요. 다만 자대 교수님 입장에서 석사만 하는 친구한테 실적 몰아주시긴 쉽지 않을거고, 2년만에 학점을 메꾸고도 남을정도의 실적을 혼자서 만들어 내는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2024.04.03
자대 수준이 연구소나 학계에 남기 충분하거나(이는 평균적 실적과 학벌 종합적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니면 본인의 성과가 정말 말도안되게 잘나올수 있으면 자대 박사로도 인정받을 수 있슺니다.
2024.04.04
시간내서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2024.04.02
덧붙이자면 나이에 쫒겨서 빠른길만 선택하려고하면 결국 제일 늦게 돌아가게됩니다. 당장 내가 부족한게 있으면 그때 시간을 써서 바로바로 그점을 메꿔야해요. 저는 29살에 대학원 시작했고, 자대석사도 겨우겨우 들어갔었습니다. 가서 악착같이 해서 지금은 sky에서 박사중이구요. 나이 조급함만 버리면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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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마음이 어려워서 오랜만에 지도 교수님께도 연락드려봤어요. 연구실 인턴을 해보면서 실무를 쌓고 공부의 기회를 넓혀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지금 부족한게 너무 많이 보이는데, 어떤 것부터 해나가야할지 고민일 때 어떻게 하셨나요?? 큰 목표를 먼저 잡고, 채워나가는 게 좋을까요???
2024.04.02
SKP 정도는 가야 제대로 연구할 환경이 될 겁니다. 대학원으로는 생각보다 들어가기 쉬운 학교들입니다. 석사든 정출연 학연이든 1~2년 죽어라하면 좋은 결과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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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024.04.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의외겠지만.. 저는 미국 유학 추천합니다. 쓸데 없이 미국 상위 20위 이내만 가겠느니.. 이딴 허풍은 필요없습니다. 약 70위 이내.. 그리고 어지간하면 네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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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미국 유학에 진학하신 케이스이신가요?? 미국유학에 돈이 많이 드는 걸로 알아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장학금 같은 제도가 있을까요..?
2024.04.04
자대가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ky대학원 아니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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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그렇군요...ㅠ 감사합니다.
2024.04.06
혹시 전공이 무엇인가요? 지방 국립대 교수인데 전공 맞으면 관심 있습니다. 저희 제자들은 취업이 아주 잘 되었고, 대학교수가 6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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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전공은 생명공학입니다..! 우와 제자들에게는 교수님이 인생에 참 스승이겠어요.
2024.04.06
혹시 전공이 무엇인가요? 지방 국립대 교수인데 저희 제자들은 취업이 아주 잘 되었으며, 제자 중 국립대 교수 6명이 나왔습니다.
2024.04.06
혹시 전공이 무엇인가요?
2024.04.06
혹시 전공이 무엇인가요? 지방 국립대 교수인데 저희 제자들은 취업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전공만 어느 정도 부합하면 교신하고 싶습니다
2024.08.27
선생님과 분야는 다르지만… 저도 흔히들말하는 지잡4년제출신에 학점 3.3.. 영어점수도 없었는데도 나름(?) 노력해서 중경외시급 대학원 다니고 있네요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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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혹시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도 지거국에 학점 낮고..그냥 최저조건?만족할 정도의 영어성적만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ㅠㅠ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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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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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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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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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2024.04.02
2024.04.04
2024.04.04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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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2024.04.03
2024.04.03
2024.04.03
2024.04.04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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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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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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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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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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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2024.04.06
2024.04.06
2024.04.06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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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