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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분야로 가고싶은 컴퓨터학과 재학생입니다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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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관심있던 분야였는데 향후 몇십년 동안은 어렵다 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으나 요즘 떠오르는 주제기도 하니 진지하게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좋다고 볼 수 있을까요? 소프트웨어쪽과 하드웨어쪽 어느쪽이 더 유망할지도 알고 싶습니다.

또한 물리학과 이중전공은 필수겠죠? 현 컴퓨터학과 커리큘럼에서는 물리학을 아예 배우지 않습니다.

다른 컴퓨터 분야에 비해 사례도 적고 선배들중에도 아는 분을 못보아 여쭤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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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2024.12.14

제가 해당 분야 전공은 아니지만
양자컴퓨터 분야는 해외가셔야합니다. 국내는 파이가 너무 작아요.

예전에 비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긴했는데 그럼에도 대부분의 연구는 서로 보완/경쟁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 하드웨어 구현 / 하드웨어 개발 ->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

둘 중 뭐가 유망하기보다는 본인이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가세요.

이중전공 같은 경우는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잘못하면 두마리 토끼 모두 놓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더 자세한 정보 보려면 관련 대학원에서 어떤 수업하는지, 어느 분야의 지식을 선호하는지 등등 찾아보세요.

대댓글 1개

2024.12.14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좀 더 깊이 자세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12.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전 그냥 연구 경험이 많이 있는 사람이라서 소심하게 적어봅니다.

양자 컴퓨터 같은 경우는
윗분 말대로 국내에서 생각보다 대학원 연구실에서는 양자 컴퓨터 연구하는 곳이 많지는 않아요.
근데, 국책 연구소에서는 더불어 높은 전망성을 보고 있어서 이 양자 컴퓨터 연구를 소수로 그나마 하고 있어요.
만약 국내에서 먼저 배우기를 원한다면, 제가 이런걸 한번 알려드릴게요.

국책 연구소와 대학원이 학연으로 연계해서 하는 과정이 있어요.
학연산 협동 과정? (까먹음..) 인가 하는건데, 그건 특정학교 대학원 소속인데, 일은 국책 연구소에서 하는거에요.
그런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양자 컴퓨팅 기술이 아직은 많이 연구중이라서 초기 단계에요. 그러니 오히려 국책 연구소 쪽에서 하고 있거든요.

참고만 해보세요.

그리고, 이중 전공 물리학과 얘기하시는데, 연구에 있어선 아무것도 없이 항상 맨땅에 해딩으로 부딪히는거에요.
자기가 모르는 분야면 공부하면 그만이에요. 이젠 대학교를 졸업하면 어린애가 아니거든요. 다 알아서 짧게나마 공부를 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대학원은 그런 방법을 공부하고, 혼자 살아남는 것을 배우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가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안정적인 곳으로 제대로 찾아서 가도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의 유망한 분야인지 물어보신거 같은데, 항상 그건 우리가 판단하기 어려워요. 저희가 솔직히 뉴스만 보고 판단하지 전문가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전 기초과학을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게 기초적인 것을 공부하고 연구하면 자동으로 다른 지식들을 들여다볼수 있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사실상 전자기기는 소트프웨어든 하드웨어든 플랫폼이 다 있는데, 이를 만들기 위한 부속품이 반도체라든지... 그럼 반도체 같은걸 연구하면 되겠구나 하는거죠. 가장 작은 기본요소잖아요. 그냥 맞든 아니든 예시입니다. ㅎㅎ

한번 참고만 해보세요.

대댓글 2개

2024.12.15

오호 국책연구소.. 그런게 있군요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많으니 천천히 공부해나가보겠습니다

2024.12.1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도 첨에 그냥 많이 찾아보고, 맨땅에 헤딩도 많이 해봐서 그냥 추가로 하는 얘긴데,

당연한 얘길수도 있어요. 근데,
뭐든 분야를 많이 알아보고, 대학원 연구실 스카이포카 학교로만 싹다 사이트 들어가보면서 연구 분야나 논문 보다보면 딱 하고 싶은 곳이 있을거에요.
연구실 선택도 중요하기 떄문에 대학원 가고 싶다면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어디가 좋아보이는지 여긴 논문을 1년에 몇개나 좋은 논문 내고, 여기가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다 라는 것이 보이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거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굉장히 많이 연구실을 찾아보고 공부해보라는거죠 ㅎㅎ

2024.12.15

컴퓨터학과.... 고려대?
양자 컴퓨터는 물리, 전자, 컴퓨터 분야등의 융합된 학문분야라고 봐야 합니다.
컴퓨터는 s/w에 치우친 학과 입니다. 당연히 sw가 유망합니다. hw는 컴퓨터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나마 hw에 임베디드sw로 접근하는데, 스마트폰sw분야 외에는 주도권을 전혀 갖지 못합니다.
양자컴퓨터를 연구 개발하는 것은 아무리 명문대라도 일개 대학원에서 김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다수의 연구 인력들이 참여하여 개발하는 것입니다.
컴퓨터학과에서는 양자 컴퓨터에 적합한 알고리즘개발같은 접근외에 hw적인 접근을 할 수 없습니다
정 하고 싶으시면 졸업하시고 이를 개발하는 공공연구기관에 입사하시면 됩니다. 이를 개발하는 대기업이 있나? 아님 이를 이용한 응용분야를 연구하는 공공연구분야에 입사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아나네!.....
아마 학사학위로는 접근하실 수 없을 겁니다.
또한 양자컴퓨터의 개발로 인해 기존의 ICT분야 기술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니, 지금하고 계신 학문에 열중하시고 관심분야를 선정하여 대학원 진학 등을 하시면서 학문에 정진하시면 됩니다.
양자컴퓨터는 일종의 엄청난 컴퓨터 성능의 혁신을 이룩한 차세대 슈퍼컴퓨터의 등장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슈퍼컴퓨팅은 요즘 거의 연구 꺼리가 소진된 병렬처리연구실이서 수행되던 분야였습니다.
병렬처리연구실 요즘 찾아보기 힘들죠. 없지않나!
사실 양자 컴퓨터는 엄청난 성능향상 외에는 정말 별거 없습니다. 컴퓨터학과 입장에서 진츨할 수 있는 다양한 학문분야에 관심을 갖으시면 됩니다.
님은 양자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대댓글 5개

2024.12.15

틀린 얘기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지적해야될지도 모르겠네

2024.12.15

흠 그런가요 좀더 고민해보겠습니다

2024.12.15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024.12.16

병렬처리 지금 핫하지 않나요?
LLM때문에 수십 수백대의 GPU를 쓰고 있고
관련 연구도 많을텐데

2024.12.17

보르헤스님 Chat gpt에 한번 물어보고 오세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네요

2024.12.15

국내에는 크게 카이스트 주관 양자대학원과 고려대학교 주관 양자대학원이 있습니다. 둘 다 방학에 양자캠프를 진행하는데 카이스트꺼는 마감됐고 고려대꺼가 오늘까지 일입니다. https://qschool.info/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는 양자컴퓨터 관련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만약 해당 학교시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망에 대해서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될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괜찮은 발견들이 나오고는 있어서 학위하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코딩과 머신러닝에 익숙하시다면 pennylane 에서 튜토리얼을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4.12.15

엇 마침 찾아보고 고민하던 캠프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24.12.15

이중 전공 정도는 무조선 하셔야 됨

2024.12.15

하드웨어 개발인가요 아니면 소프트웨어인가요
하드웨어단은 국내에도 많은 연구소가 있는데 소프트웨어랑 알고리즘은 해외가셔야 할거에요. 저는 물리학과인테 알고리즘 쪽으로 연구하고 싶어서 해외 대학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댓글 3개

2024.12.15

소프트유ㅔ어쪽 연구하고 싶습니다
해외 어디 보고계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2024.12.17

진짜로 컴퓨터 과학에서 같은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프레임 워크면 독일하고 영국 대학원 둘러보세요.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실 박사과정 공개 준비중이라는데 여기도 살펴보시고
독일권은 양자 컴퓨팅 프레임 워크 관련 연구도 활발해요, 뭰헨 공대나 라이프니츠 공대 양자 기술 석사 프로그램도 있고요.
캐나다는 Waterloo 대학이, 응용수학, 조합 최적화, 물리학, 컴퓨터 과학 4개 프로그램에서 양자 컴퓨팅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미국 쪽은 CS 에서 주로 합니다. 학교마다 워낙 다양한데 물리과에서 하는 알고리즘은 이론 물리랑 결부되어서 방향이 좀 다릅니다.
제 추천은 Applied Phyic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교들을 찾는게 좋아보이네요.
학제간 연구가 활발한 분야이기 때문에 물리, 재료, 수학, 컴퓨터 과학등 적합한 지도교수가 다른 학과에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Applied Physics 프로그램은 학과에 상관 없이 지도교수를 선임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NorthWestern, Rice, Cornell 등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 보다는 무슨 연구를 하고 싶은지부터 결심하시는 게 좋아보이네요.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고 그냥 양자 소프트웨어면 결정짓기 힘들어요.

2024.12.28

정보 감사합니다.. 시간도 많으니 여러 공부 해보고 좀더 자세히 결정 내리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024.12.15

양자컴퓨터는 고전 컴퓨터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작동 방식이 아예 달라서 물리학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024.12.15

조금 길게 보고 접근하셨으면 합니다. 쌩알고리즘으로 가려면 물리말고도 수학과 전공 과목들하고도 좀 많이 친해지셔야 합니다. NISQ 쪽이건 fault-tolerant 쪽이건...

대댓글 1개

2024.12.15

CS 쪽에서 그나마 건질건 알고리즘 때 배우는 복잡도 이론인데 접근법이 많이 달라서 생소함을 덜어주는거 말고는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2024.12.15

그 쪽으로 석박 진학하는 학생입니다. 학부 때도 관련 수업 수강했고 관련 연구실 소속이었습니다.
그냥 물리학과의 분야 중 하나이고, 컴퓨터를 잘하면 유리하다이지 필수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진짜 하는 일은 컴공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양자머신러닝 쪽은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수 있으나, 이는 다른 전산물리 쪽 연구실과 비슷한 수준을 요할 뿐입니다

2024.12.16

진짜 괜히 김학사넷 아니랄까봐 위에 헛소리가 너무 많다. 전통 양자알고리즘이랑 양자 오류정정부호같은건 정통 CS에서 많이 함. 쇼어 알고리즘의 쇼어가 MIT EE/CS에 계신 분임. Scott Aaronson이나 qLDPC코드 수학적인 부분도 CS에서 많이 함. 그냥 우리나라 CS에서 이런걸 안할 뿐임.
그리고 10년 전에나 국내에서 어려웠지, 최근 1~2년에 양자분야 신임교원 많이 뽑아서 설카포연고성에 다 관련 교수님들 있음. 하드웨어도 하고, SW나 application, 알고리즘 다 있음. 정말 딥한 수학적인거 할거 아니면 다 국내에서 커버 가능.

대댓글 2개

2024.12.16

정말로 한국에서 '다 커버 가능' 한 범주에 양자 알고리즘이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양자 오류정정이나 양자 통신, 양자 정보 쪽은 몰라도 양자 알고리즘은 교수님 주도하에 최신 토픽/이슈 다 팔로업하고 연구 하시는 분 손에 꼽을텐데요

2024.12.18

관련 교수님들이 ‘있는‘ 수준이지 굴러다니는 돈 크기 차이 보시면 놀라실텐데요. 석박해보신 분이라면 과제하나 따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텐데..

우리나라가 AI분야에서 뒤처지는 가장 큰 이유가 돈인만큼 양자분야에서도 그렇습니다.

무조건 해외로 가야합니다.

2024.12.16

컴과면 당연히 소프트웨어 쪽으로 가셔야하구요, 양자컴퓨팅 관련 CS 연구 분야 대충만 해도

- Quantum Algorithm
- Quantum Error Correction
- Quantum Communications/Networks
- Quantum Computer Architecture
- Quantum Cryptography
- Quantum Sensing, Computing, and Optimization
- Quantum Programming Language

으로 이론부터 시스템까지 다양하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훨씬 많습니다. 관련 TOP CS 학회로는 ASPLOS, ICSA, PLDI, SIGCOMM, Crypto 등이 있구요.

근데 국내는 아직 한계가 많아요. 아직 저런 탑 컨퍼런스에서 국내대학 양자컴퓨팅 페이퍼는 한번도 못본거 같네요.

2024.12.17

박사과정생입니다. 단도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흥미가 없는데 유망해보여서 진입하시는 건 비추천합니다.


QEC는 원인 미상의 threshold noise에 막혀서 logical qubit 달성에 문제를 겪고 있고, RQC로 금방 달성할 줄 알았던 supremacy는 결국 거의 되긴 했지만 pseudoentanglement state와 verfiable 문제 때문에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실험으로 이 분야를 접근할 수 있는 곳은 구글, 중국과기원, IBM등 몇몇 거대기관을 제외하면 없으며(연세대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험 없는 컴퓨팅 이론은 aaronson, vazirani, bouland, eisert, pan zhang 같은 대가 밑에 있는게 아니면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어서 주먹구구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관련 분야 잘하시는 교수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만, 양자컴퓨팅 자체보다는 supremacy architecture인 RQC 연구(예를 들어, kaist 오창훈 교수님 -> 광학 : GBS)나 관련 벤치마킹(예를 들어, 서울대 김은종 교수님)과 같은 서브프로젝트로 빠지는 추세입니다.(물론 GBS와 벤치마킹 둘 다 계산이론에 아주 중요한 과제이긴 합니다만... 결국 메인프레임과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돈이 되는 분야인가? 한다면 양자컴퓨팅은 사실 명확한 사업 모델이 없습니다. ECDSA는 커녕, 양자컴퓨팅으로 잘 풀것으로 기대하는 QAOA 같은 양자화학 문제들도 고전적 컴퓨터에 비해 에너지/비용 효율을 언제 가져올 수 있을지도 가시권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댓글 2개

2024.12.17

다시 말해, 분야에 대한 애정이 없이 전망만을 고려한다면 AI나 병렬, hpc, 최적화, 암호가 (최소한 경제적으로는)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분야에 몸을 담근지 오래되어서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일단 80년도에 Feynman이 제창한 분야이고, shor와 aaronson, gottesmann 등 90년대 말부터 여러 대가들의 기여 이후로 성숙해져가는 단계에 있는 분야이기때문에, 운이나 실력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경제적으로는 성공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이 아니고 연구자로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재미있는 분야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꽤 불안한 지지기반 하에 쌓여온 분야이고, 아직 명확하게 이루어진 결과물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인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024.12.17

새벽이라 비몽사몽해서 맨 앞에 qec랑 rqc 얘기만 적었는데, 저게 가장 spotlight를 많이 받는 분야는 맞지만 다른 분야도 많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적체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2024.12.17

해당분야는 지원, 시스템, 모든 현황에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해외로 가셔요

2024.12.18

윗분들 말씀중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컴퓨터과학 전공이시고 소프트웨어쪽 관심이 있으신거면 일단 해외에서 취직까지 할 각오는 해두시는게 좋아요.

진짜 이 분야를 하겠다 하시면 물리학을 공부하시는 것도 좋긴 하지만, HPC나 Rust 쪽으로 공부를 해서 기반을 잡고 양자컴퓨팅만 따로 공부하시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일 것 같아요. 만약 알고리즘이나 어플리케이션에 좀 더 관심이 있으신거면 관심은 감사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현재 양자컴퓨팅 쪽은 가능성이 보이긴 하지만 하드웨어 성능이 아직 많이 부족하고 소프트웨어 쪽 투자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가능하면 관심은 가지되, 주변 분야에서 본인의 활로를 미리 갖춰두고 계시는게 최고의 필승전략인 것 같습니다 😂

2024.12.18

그냥 해외 가세요. 저도 비슷하게 자기공명시뮬레이터 연구시절부터 막연하게 꿈으로 가지고 있던 분야인데
국내 대학에서 지금 양자정보라고 하는 연구실들 중에 실제 정보이론이나 시뮬레이터 다루던 연구실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AMO랑 성균관대에 초전도 큐비트 정도가 원래 그쪽 연구 하던 곳이고
나머지는... 미국가세요. 현실적으로 그게 맞습니다.

2024.12.28

다들 중요한 조언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분야인만큼 열성적으로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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