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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고민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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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지방사립대 4학년 막학기 화학과 입니다.
성적은 3.7 토익 750 정도고요.

사실 지방 사립대 출신이라 취업이 쉽지 않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주변 선배님들 대부분은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시더라고요. 특히 화학과는 석사 학위까지는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저 역시 단순히 자대 대학원보다는 타대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학교는 지방 사립대이지만, 다행히도 제게는 인생의 멘토라 할 수 있는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교수님께서 반도체 관련 연구를 하시는 분이셔서, 자연스럽게 반도체 대학원 진학에 대한 추천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한 가지 개인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반도체 현장에서 일하다가 질소 사고로 큰 화상을 입은 것을 직접 보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화학이나 반도체 분야가 가진 위험성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도 제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바이오나 화장품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고민하던 중, 등록금 부담이 적은 UST 진학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었고, 실제로 몇몇 교수님들께 컨택 메일을 드려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학문적 열정도 있지만, 그보다는 안정적인 수입과 제 몸값을 올리고 싶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더 큽니다. 그래서 석사나 석박통합 과정을 통해 경력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동기로 대학원에 가는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인지, 스스로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게다가 어떤 분들은 UST보다는 일반 대학원이 더 낫다고 조언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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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09.12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으면 UST나 과기원으로 가는걸 추천드려요. 현실적으로 아무리 좋은 랩실이여도 지금 현재 내가 돈이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알바하기도 힘들고요. 일단 학비가 전액 지원되는 학교 위주로 좋은 연구실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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