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대 학부 4학년입니다. 내년 역학기 졸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고대-kist 학연생(파트 석사죠), ku-kist, ust-kist 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대생이니 풀타임 석사 혹은 타대가 낫지 않겠냐-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kist가 주는 연구환경과 학교에서 벗어나보고 싶단 생각, 타대는 별로..? 고대로도 만족하는 제 자신의 생각? 입니다. 운좋게 고대로 왔고, 최소한으로 챙기면서 노느라 스펙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 3.7, 학부연구생 경험 정도? 학연생 가면 지금 학부연구생 랩실에서 가려고 하고 다른 루트는 결정하고 컨택해야 합니다. 연구직 취업을 희망하기에 석사 혹은 박사까지도 생각이 있습니다. 펀딩은 from mother 입니다. 학위 중 걱정 없을 수준 정도입니다. 합격 문제는 차치하고서, 환경 및 아웃풋 관점에서 선배님들의 시선을 공유받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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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09.25
환경 및 아웃풋 관점에서 그냥 자대 학석연계 풀타임 하세요
대댓글 1개
2025.09.25
박사는 몰라도 석사까지는 정출연과 연계해서 실험 및 다양한 경험 많이 쌓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자대 학석연계는 생각도 안해봤군요. 이유가 있을까요??
2025.09.25
고려중인 랩중에 어디가 실적이 좋아요?
2025.09.26
펀딩이 좋네요.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2025.09.26
일단 전 학연을 했었습니다. 저라면 고대로 간 다음 학연으로 kist를 가는것을 추천드릴거 같긴 해요. 왜냐면 kist는 너무 박사by박사라서 최악의 경우엔 연구를 하나도 못하고 고통받다가 졸업할 수도 있는데 학연은 최소한 돌아갈 곳(학교)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미리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Kist가 인프라가 뛰어나고 박사님들의 지도를 직접 받을수 있는 장점이 많지만 이상한 곳도 정말 많아요.
2025.09.26
현장실습으로 가고싶은 kist 랩에 직접 컨택해서 인턴해보고 정하셈 그게 베스트
2025.09.27
학연 가지마세요. 그냥 고대 일반대학원이나 ist로 가세요. KU-KIST 학연 출신 박사는 실력차가 너무 나서 신뢰할수없어요. 고대 일반대학원은 그래도 Range가 그렇게 크진 않은것같습니다. 특히 KU-KIST 계산과학 박사는 믿고 거르셔야합니다.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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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역학기는 무엇이죠? 엇학기를 의미하셨나요?
아무튼,
가보세요. 인생 길 잃을 수도 있죠.
패기 있으신 분이라 생각되는데, 정신병도 얻어 보기도 하고... 대학원이나 연구소를 학교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계신것으로 보입니다만,
Ph.D가 외국에는 다른 비아냥의 의미로 Permernant Head Damage 로 의미하기도 하는데,,
되는 랩실 뚫린다고 가시는 게 아니라,
본인이 연구하고 싶은 주제 부터 잡으세요.
본인 스스로 그렇게 훌륭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랩실에서 본인은 왜 받아주는지 반작용적으로 생각 해보세요.
내 뱉는다고 소리가 말이 되지 않는 것 처럼. 많이 생각한다고 고민(Agonize)이 되지는 않아요.
어딜가실지 모르겠으나, 가급적 학교에 계세요.
연구소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안(?) 할정도로? (못하는 것이라 생각되긴하나...)
연구소는 그 정도로 50대나 60대의 자리 잡고 버티기 분위기가 꽤 있습니다.
그나마 학계에 상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학교가 낫습니다.
저 의미의 정확한 의미는 학교가 무조건 낫다는 게 아니라... 이상한 분 걸릴 확률이 비교적 낮다는 뜻 입니다.
연구소가 80 % 확률로 이상한분 걸릴 확률이라면 학교는 60 % 정도입니다.
교수님들도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 대하는 태도는 극도로 달라요.
2025.09.27
마무리로 펀딩 출처가 부모님이면, 취직하세요. 경제적 관념을 떠나, 독립적으로 버틸 능력없으면. 연구도 독립적으로 못할 가능성이 넘어보이네요.
요즘 석사는 2년 넘어가고... 박사는 기본 6년 채웁니다.
한국에 박사 너무 많아서, 상황 안좋아요.
"그래도, 길이 있겠죠." 라는 심리로 다 몰렸습니다.
많이 생각해보는 게 아니라, 깊게 고민하세요.
학계 만만한 곳 아닙니다.
저는 대전의 정출연에서 학위하고 박사 받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아버지가 주먹 좀 쓰셨던 분이라, 나름 성격 강하다고 자부했는데, 학위과정 중 어느날 자살 하려고 난간에 올라가있는 자신을 보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그나마, 좋은 선생님 덕에 학위 마무리 짓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고요.
37살이나, 38살 정도 전까지는 해외 포닥을 목표하시는 게 가시려는 계획에 도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책상에 앉아서, 머리 굴릴 시간에 인턴이라도 경험하며서 고민해보세요.
" 고기는 살 안쪄, 먹는 사람이 살쪄" 라는 말 처럼, 스마트 폰 기능이 우수하지, 사용하는 사람이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학생인권의 수혜를 받은 세대로 생각됩니다만,
- 평화를 위해 싸우면 안돼 - 인권을 위해 타인에 해를 가하면 안돼
"~ 때문에 하면 안돼"식의 부정적 사고 방식이 해당 세대에 주입 되어있는데 당장 부딪치면서 생각하고 고민하세요.
뭐가 문제인지 파악되면 행동으로 움직이는 게 네팔의 청년들이 한국의 청년 보다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하나만 남깁니다.
2025.09.25
대댓글 1개
2025.09.25
2025.09.25
2025.09.26
2025.09.26
2025.09.26
2025.09.27
2025.09.27
2025.09.27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