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2025기준 11곳 지원하였고 3학교로부터 어드미션 받았는데 고민이 큽니다 ㅠㅠ.
인생일대의 선택인 만큼 먼저 학업 진행하셨던/진행 중이시던 선배님들의 조언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전공은 재료/화공이며 연구Topic은 전기화학입니다.
* Purdue university Pros: 1. 교수님이 분야에서 유명하신 편이고 IF5 ~ 15사이의 논문을 1년에 10편 이상 출간하심. 2. Stipend가 45000불 정도로 인디애나주 물가대비 넉넉하게 받는 편. 3. 랩 내부 펀딩도 넉넉해서 하고싶은 연구는 무리없이 진행가능.
Cons: 1. 지역적으로 너무 자연친화적 2. 자기가 하고싶은 연구를 하다보니 나오는 논문의 소주제가 너무 다양해서 전문성이 떨어져보임. 3. 주위에 기업이 없어서 Internship 기회 잡기가 힘든 편 (추후 Industry로 나갈 예정).
* University of Maryland Pros: 1. 연구Topic을 학교 내에서 엄청 밀어주고 관련 센터까지 오픈해줌. 2. 센터까지 있다보니 젊은교수 + 베테랑교수님들과도 협업 진행가능하고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아보이며 인맥쌓기에도 우수함. 3. 지역적으로 Virginia랑 DC와 가까워 Internship기회가 비교적 많고 생활환경이 우수함.
Cons: 1. 랩 로테이션이라 아직 PI가 정해지지않음...연구분야 대가가 1분 있긴하나 경쟁이 너무 심할 것 같음. 2. 대가 외에는 연구실적이 엄청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음. 2. Stipend는 42000불이나 지역고려하였을때 여유로운 편은 아님. 3. 학교인지도가 너무 떨어짐ㅠㅠ 랭킹은 우수하나 만약 한국 귀국 시 인정 못 받을 경우도 고려해야함.
*Georgia Tech Pros: 1. 주변 Industry가 활발하고 도시 환경 및 날씨가 너무 좋음 2. 전공랭킹이 가장 높고 인지도도 좋음 3. PI가 정해졌고 2년차 교수이셔서 의지가 불타오르며 성과 독식가능. 4. 분야 관련 스타트업도 학교 내에서 활발하게 인큐베이팅 하는 중.
Cons: 1. 신생랩임...졸업생 없고 포닥도 없음. 만약 가게 된다면 내 위로 중국인 박사학생 한명이라 맨땅에 헤딩 할 느낌임... 2. 신생랩이다보니 교수님이 너무 바쁨. 열정은 있으시나 지도가 가능 할 지 의문임. 심지어 인터뷰 과정에서 일이 있어 4번이나 스케쥴 변경을 함. 3. 전기화학 분야치고 엄청 특이한 곳에 Application을 시도 중임... 4. 펀딩따기에 급급해서 입학 시 서류업무를 엄청 진행 해야할 수도 있음. 5. 랩세팅이 필요할 수도 있음.
만약 선배님들이라면 어느 학교로 진학하시겠습니까?
다시 한 번 미리 감사의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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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5.03.13
전 UMD같네요. 인턴십 기회가 굉장히 많고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면 됐죠. 그런데 조지아텍 환경도 한번 살펴보세요. 가능하면 방문도 해보시고.. 그렇게 호락호락한 학교가 아니라 인프라가 실제로는 아주 좋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가치판단에 약간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실적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있고, 그러면 미래의 고용주가 연구실적을 존중하길 바라시는거잖아요? 그렇게 실적으로 승부낼 거라면 학교의 네임밸류를 신경 쓸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룹 내 대가가 있다면 그 랩에 못들어가도 co-advisement 해달라고 비비고 프로젝트에 조금씩 기여해갖고 이름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UMD 네임밸류가 한국에서 그렇게 밀리나요? 화학분야가 us news 상으로는 다른 학교에 비해 좀 떨어지긴 하네요. 그래도 그 분야 인식이 중요할 듯한데요. 어차피 일반인은 퍼듀고 조지아텍이고 잘 모를거고, 분야의 사람들에게 메릴랜드의 그 기관이 알려져있다면 나쁠게 없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stipend 왜 이렇게 많이 받으세요..? 전 CS 오퍼 받았는데 30k 초반대 줘서 레터 보자마자 마음을 접었는데 충격이네요. CS가 랭킹도 나름 높은 편이라 대우가 가장 좋을 거라 예상했는데..
대댓글 3개
2025.03.13
깊은 조언 감사합니다!
펀딩의 경우 재료/화공기준 38000 ~ 45000불까지 다양하게 받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 연구Topic이 타 주제 대비 연구가 활발해 펀딩량이 많은 편이기도 합니다.
2025.03.13
아, 그러고보니 UMD CS도 여름기간 stipend는 따로 계산해줬습니다. 결과적으로 $40k 비슷하겠네요. 흠... 신기하네요. 그렇게까지 개개 학생의 stipend가 차이가 난다구요? 보통의 stipend는 대부분 학교가 공산주의마냥 학과마다 딜을 한 후 매해 펀딩에 관계 없이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나눠주거든요.
2025.03.13
답변이 정확하지 못하였네요. 학교 별 38000 ~ 45000불까지 다양하게 받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공산주의처럼 맞습니다.
2025.03.13
신임교수가 오히려 더 지도 잘해줄겁니다. 대가라는 사람들중 많은랩은 오히려 대가이름으로 온 포닥들이 박사과정들 데리규 연구하는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교수는 거의 못보는경우도 많고요. 아틀란타 여러가지로 좋고 저는 가택이 좋아보입니다. 우선 세학교 모두 훌륭하며 축하드립니다.
대댓글 4개
2025.03.13
축하 및 조언 감사드립니다!
대가 랩에 박사학생 수 보다 포닥이 많아, 말씀해주신 부분을 걱정하긴 했습니다!
2025.03.13
다만 가택 진학 시, 랩 세팅이나 잡서류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연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2025.03.13
저는 탑스쿨 조교수랑 같이 포닥중인데, 박사과정한테는 일절 잡일 안시킵니다. 펀딩도 저와 교수 둘이서만 쓰고, 웬만한 업무는 교수가 하거나 거의 학과에서 처리해줍니다. 스타트업 펀딩을 얼마받은지모르지만, 어느정도 받은상태면 유리할수도있습니다. 지도교수가 아직 남아있는 아이디어로 논문화 빠르게 할확률도 있고요. 물론 지금 랩은 제가 있으니 그런것도 있지만, 저는 상당히 재밌게 잘지내고있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잡구하면 하게될일이라 생각하니 재밌게 배워나가기도 하고요.
2025.03.13
답변 감사합니다! 미팅 진행하자고 하시는데 언급해주신 부분도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5.03.14
세 개 다 좋은 학교입니다 (특히 조지아텍 퍼듀는 T10)
다만 퍼듀는 대가랩이고 가텍은 신생랩 그 차이 같네요. 저는 퍼듀 대가랩 추천합니다. 최상위 저널 찍어내는 연구실 가면 이미 있는 코드/실험 세팅 등으로 바로 결과 내기가 수월합니다. 또 실적이 좋은만큼 펀딩도 풍부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생랩은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우선 펀딩이 불안정합니다. 펀딩 리소스를 매학기 이것저것으로 땜빵 메꾸듯이 하려고 하면 그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대가랩 가면 3년 4년 연구과제 하나 통으로 받는 경우가 많아요. 또.. 신생랩은 연구실 인원들이 모두 저년차 박사과정이면 친해지기야 좋겠지만 솔직히 큰 도움은 안될 가능성이 커요 (생산성이 없는 토론이 될수있다는 의미). 신임 교수님이 신경써준다면 제일 좋지만 펀딩따러 다니기 바쁘죠.
대댓글 1개
2025.03.14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 주신대로 퍼듀는 이미 제가 4년동안 참여할 프로젝트까지 선정되었고 펀딩도 졸업할 때까지 넉넉하게 줄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랩 자체가 부유한 느낌입니다. 장비나 소재사는 것에 쿨하게 Yes라고 해주셨습니다.
대신 랩 분위기가 워낙 자유로워서 자기 실적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야하는 구조입니다. 워낙 다양한 주제를 하기때문에 1년차에 주제하나 잡고 쭉 가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니 주제 잘 잡으신 분은 4년차에도 졸업하시고 못잡으신 분은 6년차까지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더 신중하게 진학 고려 중 입니다.
조지아텍은 신생랩이고 교수님이 너무 바쁘신 것 같습니다...사실 어제도 Q&A진행하려했으나 메일 한통 없이 미참석 하셨네요ㅎㅎ. 제 위로 박사 1년차 학생 한 명있고 포닥도 없어서 만약 입학하게 된다면 박사 1년차 2년차 둘이서 맨땅에 헤딩해야할텐데.. 교수님 서포트 없이 가능 할 까 싶습니다...
현재는 퍼듀 또는 UMD로 마음을 잡은 상태입니다.
다시 한 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5.03.15
PI가 맘에 드시면 저라면 조지아텍으로 갈 것 같아요. 재료/화공 분야는 저 중에서 조지아텍이 제일 좋죠.
대댓글 2개
2025.03.15
조지아텍 PI가 맘에 안드는게 제일 큽니다...인터뷰 과정도 그렇고 Q&A세션도 그렇고 바빠서 무단으로 연락없이 미루는 경우가 3번이나 있습니다...바빠서 그렇다 해도 좀 아닌 것 같네요..ㅠㅠ
바빠서 지도는 제대로 받을까 의문입니다
2025.03.15
방금 Q&A 마쳤는데 랩세팅부터 해야한다고 하네요...필요한 장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하는데 ㅠㅠ
랩세팅하다가 1년 가는거 아닐까 두렵습니다... 대기업에서 랩세팅만 1년반 진행했는데 ㅠ 또 해야한다니 막막하네요...조지아텍은 맘이 떠나는 것 같습니다
2025.03.15
인더스트리로 나가려고 이미 결정하신 거라면 네트워킹도 실적만큼 중요할 것 같고, 그 둘을 다 잡으시려면 UMD가 좋지 않을까요?
대댓글 1개
2025.03.17
조언 감사드립니다! UMD로 마음먹어가고 있습니다!
2025.03.20
조텍 주립대중에서 몇 안되게 풀펀딩이어도 학비 및 각종 기타비용에 의료보험도 전부 커버 안돼서 매년 4000불 정도 등록금 명목으로 나갑니다. 그 4000불 안내더라도 생활 빠듯해요 오퍼 받았으면 월급도 적혀있을테니 거기서 400 정도 떼고 나서 물가수준이 살만한 동네인지 살펴보세요. mit living wage calculator로 오퍼 받은 학교들 비교해보세요
대댓글 3개
2025.03.20
다만 올해 펀딩 불확실성때문에 어떤 식으로 어드미션이 진행될진 모르나, 현재 PI가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그닥 상관 없습니다. 첫학기 동안 랩 여러 곳 로테이션 돌며 랩 잡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2025.03.20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5.03.20
조텍은 이미 지도교수까지 선정되어있는데 별로 맘에들지 않는 상태입니다.
너무 바빠서 지도가 될까?라는 의문과 위로 중국인 박사학생 한명있는데 둘이서 랩세팅 + 맨땅에 헤딩해야하는 상황이라 졸업이 늦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ㅠ
2025.03.13
대댓글 3개
2025.03.13
2025.03.13
2025.03.13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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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2025.03.13
2025.03.13
2025.03.13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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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4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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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2025.03.15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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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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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2025.03.20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