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랩은 보통 한 해에 IF 15 정도의 논문이 2~3개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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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수님께서 훅 영업을 들어오셔서 고민중입니다.
요는 '2021년 내로 투고할 논문에 제1공동저자로 들어가게 해줄테니 우리 대학원 와라'입니다.
지금까지 학부 평량평균은 3점 초반대입니다. 2-3학년 때 죽을 쑤어놨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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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학부 졸업 이후에 삼바/셀트 취업이 가장 좋습니다.
거기에 김박사넷 얘기 들어보면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SKP 대학원이 진리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 제안이 더더욱 고민됩니다.
그래서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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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졸업학점 3점 중반대로 SKP(특히 S) 생명 관련 대학원 진학이 가능한가요?
Q2. 학부 시절에 인턴으로 다양한 연구실 돌기 v/s 한 랩에서 깊게 연구(공부)하기 어떤게 좋나요?
Q3. 생명과학 분야에서 KY 학사/석사/박사졸로 취업하기 각각 요즘 분위기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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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ugenio Montale*
2021.02.12
"2021년 내로 투고할 논문에 제1공동저자로 들어가게 해줄테니 우리 대학원 와라"-> 이건 이미 실험이 완료된 결과를 가지고 논문을 쓰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글쓴이님이 이제부터 인턴하면서 실험할 내용으로 하겠다는건가요? 전자라면 명백한 저술 윤리 위반이고 후자라면 아무런 근거 없는 약속입니다.
2021.02.12
@Eugenio Montale / 당연히 후자입니다. 실험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 있고, 그 실험을 제가 수행하는 형태입니다. 근거 없는 약속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게, 교수님의 교내 평판이 좋은 이야기 밖에 없는 분입니다. 다만 고민되는건 계약서 없이 상호 신뢰관계에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해, 다른 실험방 인턴을 할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입니다.
Eugenio Montale*
2021.02.12
ㄴ당연히 모든 실험에는 계획이 있죠. 근데 그 결과가 잘나올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실험 하는 족족 다 결과가 잘 나왔으면 1년에 2-3편보다 서너배는 많은 논문이 나왔겠죠. 교수님의 교내 평판이 좋건 나쁘건 연구를 예상대로만 진행해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님이 그 연구실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님이 그 실험을 수행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님을 주저자로 논문을 작성함이 마땅합니다. 저자권을 가지고 딜하는 교수가 좋은 교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021.02.12
2021.02.12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