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냥 해외박사만 꿈처럼 그리면서 자대 대학원 석사로 입학한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학부가 spk아니고 ky입니다.
올해 자대 대학원 회로분야 연구실 석사과정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막연히 해외박사를 꿈꾸고 있었고 실적을 많이 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을 다니면서 연구는 내 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유학에서 취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취업으로 진로가 바뀌자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석사 취업을 할바에 학사 취업할껄...."
이런 생각이 드니 '연구실의 늦은 퇴근시간, 주말 출근' 등 연구 외적인 요인들이 힘들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봤을 때
매몰비용이 커지기 전에 빨리 자퇴하고 취업준비를 고민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저울질을 해보고있습니다.
1. 적성에 맞지는 않지만 석사졸업하고 취업한다.
- 장점 : 안정적. 학위 취득 --> 연구직 가능, 학술연수를 박사로 갈 수 있다.(불가능하지않을까요?)
- 단점 : 1년 늦는 취업. 1년반동안 거의 무급으로(학비는 월급으로 충당 중) 연구실 생활
2. 연구실을 다니면서 취업준비를 하여 하반기에 지원한다.
- 장점 : 하반기에 취업준비를 실패해도 다시 돌아갈 연구실이 있다.
- 단점 : 연구실 생활과 취업준비를 동시에 하므로 집중력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3. 자퇴하고 취업준비를 하여 하반기에 지원한다.
- 장점 : 온전히 취업준비에 힘을 쏟을 수 있다. 성공시 1년 빠른 취업
- 단점 : 취업 실패시 낙동강오리알, 실패시 내년 상반기 지원
현재로서는 2번(연구실다니면서 하반기 지원)이 가장 저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직자 분들에게 가장 궁금한점은
<<석사학위가 학사 학위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석사학위의 가장 큰 장점은 학술연수를 박사로 간다는 점이라는데
혹시 다른 장점들 이 또 있을까요?
그래서 이런 장점들로 인해 석사학위를 따는 것이 옳은 결정이 될까요?
학술연수를 가는 것이 고과를 높게 받고 인정을 받아야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연구실에 계시는 학술연수 오신 분들은 다들 본인들이 운이 매우 좋아서 이런 기회를 잡은거다라고 말씀드리는데
혹시 경험해보시거나 주위사람들의 경험을 보신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길게 썼습니다. 여기 까지 읽어주신 멘토님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까지 써주신다면 정말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
제가 가지고 있는 학부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점 3.79/4.3 or 4.08/4.5
토플 90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원 인턴 8개월 ( 선배들 테잎 아웃을 1회이상 도와주어 레이아웃을 그릴줄 압니다..)
이 이외에 그렇다할 경험이 없습니다.
학부의 본래 전공은 전자과가 아니고 복전으로 전자과를 이수했습니다.
복전이지만 전자과 수업을 졸업요건을 초과하여 회로쪽으로 많이 들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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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1.05.31
저는 아직 학부생인데, 석사 과정 중에서 '아 대학원은 내 길이 아니라.' 라고 생각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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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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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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