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연구실 고민 중인데 조언 부탁 드려도 될까요?

복합소재/제약/화장품 이 세 가지가 너무 재밌고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에 다른 것에 아쉬움이 계속 남아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학교는 5공 중 한 곳이며, 학점은 3.5, 영어는 오픽AL 보유하고 있습니다.


1. 복합소재 연구실(타대)
-> 학부 때 LG랑 협력 연구로 복합소재 개발한 경험이 있습니다. 1저자는 아니고 공동저자로 SCI급 논문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대 연구실은 사람이 꽉 차서 타대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성적이 spk급은 아니여서 yk ssh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2. 유변학 연구실(자대)
-> 복합소재/제약/화장품/배터리로 취업하신 선배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복합재 유변학을 연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 과에서 졸업자가 가장 많고, 오래된 랩이고 취업도 잘되기로 유명하긴 합니다.
제가 관심 있는 3가지 모두 취업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근데 주 6일 출근이라네요.. 썩을ㅜㅜ)

3.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실(타대-아마도 y)
-> 자대 DDS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 1년 정도 경험했습니다. (당시 박사랑 성격이 안맞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약/화장품으로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부모님의 대학원 반대가 있으셨는데, 이번에 설득을 겨우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8월 졸업 예정이라 하반기 입학 목표로 타대 컨텍은 너무 늦은 것 같아 타대로 가게 되면 6개월 공백기가 생기고 내년 상반기로 가야 될 것 같아 고민 중 입니다.. yk ssh이 6개월 공백기까지 만들어서 들어갈 가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자대 유변학 연구실도 괜찮을까요? 취업 잘되기로 유명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주 6일이 마음에 걸립니다.. 눈 딱 감고 가야 되나...ㅜㅜ
+복합재 R&D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복합재로 취업하기 사실상 힘들다고 들었는데 사실일까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얘기해봤는데 철 없는 말만 한 것 같아 쓴소리 들을 걱정이 되네요ㅎㅎ 무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