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석사 후 취업과 박사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만약 박사 학위를 선택한다면 박사 학위는 spk에서 받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을 못하기도 했고 spk에 석사로 들어가기에는 제 스펙이 부족한 것 같아 우선 yk에서 석사를 하는 것을 생각중이고 컨택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후 연구실 생활을 하다가 박사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을 때 기존 연구실 말고 spk에서 박사를 받기 위해(물론 교수님께 이런식으로 말씀 드리진 않을 것이지만..) 교수님께 박사는 타대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교수님께 실례되는 행동인 것 같아 그다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닌 것 같다는 마음에 이에 대해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선배 연구자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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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방탕한 버지니아 울프*
2023.05.18
석사는 yk, 박사는 spk가는 것을 마음 먹는 것이나 실행하는 자체가 실례가 되지는 않습니다. 교수님들도 학벌중심사회를 살아오셨기 때문에 전부 머리로는 이해하십니다. (본인들도 그런 루트로 살아오셨으니까)
하지만 사람인지라 yk를 다니다가 spk로 가겠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죠. 가령 "내 실험실이 spk를 위한 학원인가?"등의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에 핑계라도 대려면 최소한 분야가 바뀐다던가(다른 분야에 흥미가 생겼다던가) 테크닉적으로 다르다던가 해야 말으로라도 좋게 설명할텐데 같은 분야, 같은 테크닉인데 학벌만 다른 곳으로 이동하겠다면 아마 굉장히 불쾌해하실겁니다
2023.05.18
대댓글 3개
2023.05.19
대댓글 2개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