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앞과 뒤가 다른 동료가 하나 있음. 교수님 앞에서는 아 교수님이랑 미팅하니까 궁금한 게 다 해소되고, 어떻게 할지 명확히 보인다, 이렇게 말하면서
뒤돌면 미팅하고 나니까 진빠진다, 오늘도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시간낭비 오진다 연구비로 눈치주니까 있던 의욕도 사라진다... 이럼 연구실에 듣는 귀가 몇 갠데 이렇게 대놓고 앞뒤 다르게 행동하는 건지 뭘 믿고 이렇게 하는 건지 어이 없음 그래서 나는 아직도 존대 하고 일 얘기 말고는 따로 안함.
(솔직히 객관적으로 괴수랩이라고 할게 없음. 연구비는 부족하지만 실험을 못할 수준은 아님. 그 와중에 저널 미팅하면 더운데 고생한다고 음료 돌리시고... 최대한 학생 챙겨주려고 하시는거 다 앎.)
근데 요새는 저런 본인의 불만을 다른 사람한테까지 좀 종용하기 시작함. 00씨도 답답하죠ㅋㅋㅋ 진짜 답이 없네... 하는 식으로
그렇게 싫으면 그만 두고 나가면 되는건데 나가지도 않을꺼면서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이걸 교수님이 알게 되면 인간에 아예 정이 떨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 동료가 이런 사람이란걸 끝까지 몰랐으면 좋겠는데 (이전 랩멤버가 교수님 뒷통수 치려던게 들킨 전적이 있음)
이런 눈새 어떻게 해야 좀 입 다물고 연구만 하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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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05.24
저런인간은 못고침. 최대한 거리두고 상종 안하는게 답
정직한 안톤 체호프*
2023.05.24
그냥 냅둬요..
2023.05.24
교수님께 신경 잘 써주시는 거 알고 고맙다고 한두마지 남겨두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야 저 시한폭탄이 터졌을 때 랩 전체가 피해보는 일을 막을 수 있을 듯 합니다
2023.05.24
2023.05.24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