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진로를 준비하다 뒤늦게 자대 타과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싶어서 컨택을 했고, 면담을 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컨택 과정에서 교수님이 향후 진로에 대해 질문하셨고, 저는 특정 연구소에 관심이 있다~ 이 외에도 ~~~관련 기관에 가서 연구를 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면담을 앞두고 걱정인 부분은 제가 나이도 꽤 있고, 학부 시절부터 전공과 무관한 진로와 대학원을 고민하다 결국 대학원은 2순위로 두고 진로를 결정한 만큼 박사과정까지 진학할만큼 공부를 계속 할 자신이 없는데 석사만 하겠다고 말씀드려도 되는지?와 졸업 후 공백기(다른 진로 준비)로 인해 교수님이 대학원 진학에 대한 로열티를 의심하시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진학 후 그만두거나 제대로 안하는 거 아닐까?와 같은 우려를 하실 것 같아서요. 학부연구생 경험도 없어서 일단은 인턴을 해보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대학원 입시를 경험하신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은 부분은 1. 석사 과정만 원한다는 걸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될지, 아니면 제 역량이 부족해서 박사과정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식으로 덧붙여서 말씀을 드려야하는 건지 2. 학부 때부터 학부 연구생 - 연구실 인턴 거친 후 랩실에 입학한 경우가 아닌, 졸업 후 공백기를 거쳐 대학원에 진학하신 분들은 다들 로열티를 어떻게 보여주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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