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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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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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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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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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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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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살아도 충분히 잘할 수 있습니다.
진지한 피보나치*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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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2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한국인들은 속도와 가성비에 극도로 집착한다. 이런 특징이 전쟁 후 빠른 경제성장과 여타 다른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가끔은 갸우뚱한다. 정말 빠르면 모든 면에서 좋은 것일까?
나는 성격이 엄청 급하다. 밥도 빨리먹고 걸음걸이도 빠르고 답답함을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내 생활영역에서도 그런 성격이 많이 반영된다. 친구랑 같이 6개월간 빡시게 운동해서 바디프로필 찍자는 다짐을 했다. 나는 그전까지 운동은 무거운 무게로 빠르게만 하면 저절로 몸이 좋아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장이 느렸다...나는 나의 노력이 부족한줄 알고 더더욱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오하려 부상만 입고 몸도 그렇게 좋아지지 않앗다. 그러다가 친구가 피티를 받아보자해서 피티를 받았는데 트레이너분이 천천히 호흡을 의식하고 근육에 자극을 느끼면서 운동하라고 했다. 농담아니라 내가 평소에 운동하던 무게의 3분의 1로 했지만 훨씬 힘들었고 훨씬 펌핑도 잘됬다....그 뒤로 그 방법을 고수했다. 농담아니라 평소하던 무게의 절반으로 운동하지만 몸은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좋아졌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 교수님의 압박, 사수의 빠른 속도, 빨리 졸업해서 취직해야한다는 압박 등등 시간을 재촉한다. 석사시절 너무 놀랐던 사실중 하나가 실험실 사람들은 과학을 하는게 아니라 실험하는 기구마냥 실험만 주구장창 빨리한다. 뭐 이 실험의 원리, 하는 이유, 결과해석을 위한 배경지식 등은 전혀 관심없이 오로지 최대한 빠르게 raw data 뽑아내서 교수님께 드리는게 목표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다보니 박사과정생이여도 실험과정에 사용되는 시약이나 buffer, 용액, 실험을 하는 이유, 원리 등을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 그냥 이 buffer하고 enzyme이랑 섞어서 만들면 돼. 이게 끝이다.....내가 장담하지만 이건 과학이 아니다. 물론 교수님은 데이터 빨리 뽑아낸다고 좋아하시겠지만 학생입장에선 그냥 기계처럼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천천히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다보면 새삼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아주 천천히 뛰다보면 평소에 내가 잊고 있던 심장박동, 호흡, 발바닥의 감각, 다리근육의 움직임과 자극 등등 여러가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그 깨달음속에서 나는 내 몸의 사용방법을 알게되고 더더욱 잘 뛸 수 있는 선수가 된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천천히 실험을 음미하고 공부하면 나중에 속도는 알아서 따라온다. 우리는 과학을 공부하기 위한 과학도인지 아니면 그냥 실험 data뽑아내는 사람일뿐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만약 전자라면 실험을 음미하면서 공부하고 느끼자. 진짜 인터넷에서 논문도 찾아보고 검색하다보면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우리 텐션을 낮추고 과학을 하자.
한국인들은 속도와 가성비에 극도로 집착한다. 이런 특징이 전쟁 후 빠른 경제성장과 여타 다른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가끔은 갸우뚱한다. 정말 빠르면 모든 면에서 좋은 것일까?
나는 성격이 엄청 급하다. 밥도 빨리먹고 걸음걸이도 빠르고 답답함을 싫어한다. 그러다보니 내 생활영역에서도 그런 성격이 많이 반영된다. 친구랑 같이 6개월간 빡시게 운동해서 바디프로필 찍자는 다짐을 했다. 나는 그전까지 운동은 무거운 무게로 빠르게만 하면 저절로 몸이 좋아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장이 느렸다...나는 나의 노력이 부족한줄 알고 더더욱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오하려 부상만 입고 몸도 그렇게 좋아지지 않앗다. 그러다가 친구가 피티를 받아보자해서 피티를 받았는데 트레이너분이 천천히 호흡을 의식하고 근육에 자극을 느끼면서 운동하라고 했다. 농담아니라 내가 평소에 운동하던 무게의 3분의 1로 했지만 훨씬 힘들었고 훨씬 펌핑도 잘됬다....그 뒤로 그 방법을 고수했다. 농담아니라 평소하던 무게의 절반으로 운동하지만 몸은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좋아졌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 교수님의 압박, 사수의 빠른 속도, 빨리 졸업해서 취직해야한다는 압박 등등 시간을 재촉한다. 석사시절 너무 놀랐던 사실중 하나가 실험실 사람들은 과학을 하는게 아니라 실험하는 기구마냥 실험만 주구장창 빨리한다. 뭐 이 실험의 원리, 하는 이유, 결과해석을 위한 배경지식 등은 전혀 관심없이 오로지 최대한 빠르게 raw data 뽑아내서 교수님께 드리는게 목표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다보니 박사과정생이여도 실험과정에 사용되는 시약이나 buffer, 용액, 실험을 하는 이유, 원리 등을 설명을 제대로 못한다. 그냥 이 buffer하고 enzyme이랑 섞어서 만들면 돼. 이게 끝이다.....내가 장담하지만 이건 과학이 아니다. 물론 교수님은 데이터 빨리 뽑아낸다고 좋아하시겠지만 학생입장에선 그냥 기계처럼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천천히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다보면 새삼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아주 천천히 뛰다보면 평소에 내가 잊고 있던 심장박동, 호흡, 발바닥의 감각, 다리근육의 움직임과 자극 등등 여러가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그 깨달음속에서 나는 내 몸의 사용방법을 알게되고 더더욱 잘 뛸 수 있는 선수가 된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천천히 실험을 음미하고 공부하면 나중에 속도는 알아서 따라온다. 우리는 과학을 공부하기 위한 과학도인지 아니면 그냥 실험 data뽑아내는 사람일뿐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만약 전자라면 실험을 음미하면서 공부하고 느끼자. 진짜 인터넷에서 논문도 찾아보고 검색하다보면 내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고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우리 텐션을 낮추고 과학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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