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자퇴 고민을 작성했던 석사생 중 한명입니다. 교수님과 얘기한 후 나온 결론이 자퇴를 할거면 너가 지금 작업하는 논문과 3월 말까지 작성하는 과제 최종 보고서를 모두 완료하고 나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교수님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현재 교수님과 어떤 이야기만 해도 숨이 막히고 속이 울렁거립니다. 이 상황을 말해도 이해를 아예 하지 못하시고 너가 할 도리는 다 하고 가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저 작업을 하면 자퇴를 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필히 저 작업을 하다보면 교수님과 자주 마주칠 것이고 그것 자체부터가 저에겐 공황 장애 증상이 올 만큼 힘든 일인데 어떻게 이해시켜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같으면 그냥 노쇼하고 싶은데 (등록금을 아직 안 낸 상태입니다.) 그래도 도리를 하고 싶어 (밑에 석사1년차 2명이 있는데) 그들에게 인수인계 하고 나가겠다고 말 하는게 나을까요..? 도저히 저 두 작업을 끝마칠 용기도 없고 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뒤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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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6.03.14
자퇴한다는데 뭔 인수인계니 논문이니 과제마무리니 개소리지? 저걸 하는게 절대 도리가 아닙니다. 자퇴는 그냥 바로 하고 안나가면 끝인겁니다. 나가기로 마음먹었으면 그냥 나가세요 괜히 쓸데없는거에 힘 빼지 마시고..
2026.03.14
자퇴든 퇴사든 기본적으론 통보입니다. 퇴사는 민법상 효력 발생까지 1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체로 한 달 전에 의사를 밝혀야 된다는 규정하고 있지만 자퇴는 딱히 그러한 법적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수혜를 받던 과제가 있었고 최종 보고서 제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동안 수행하던 연구의 인수인계와 함께 최종 보고서 작성까지는 마무리 짓고 나가는 것이 도리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문 작성은 좀 과도한 요구에 해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긴 해도 법적으로 강제 되는 건 아니니 교수님과 이야기하여 잘 마무리 짓고 나오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아깝다 하셨는데 원래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아깝더라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하는 겁니다. 정 그런 거 다 하기 싫으시다면 그냥 잠수 타버리면 되는 거고요. 자퇴 신청서를 제출 안 했어도 그냥 잠수 타면 알아서 제적처리 됩니다. 딱히 자퇴랑 제적이랑 불이익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2026.03.14
무엇보다 지금 상황에서는 본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많이 고민하신 것 같고, 어떤 선택을 하시든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2026.03.14
2026.03.14
202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