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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실력좋은 사람한테 업혀서 잘되는 사람

2025.09.14

14

6150

이 꽤 많나요?
논문 잘 나오는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박사과정 5~6년차때까지 논문 한 편 못쓰던 A, 실력좋은 다른 박사 B 만나 B의 아이디어로 좋은 논문 내서 박사 졸업.
그 박사 B는 교수가 되었고 A가 B의 연구실에 포닥으로 따라가 좋은 논문 몇개 1저자로 내고 성공. (이것도 B의 아이디어)
이런 경우가 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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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9.15

BEST A가 B 캐리로 논문 좀 나온건 알겠음. 근데 어떻게 성공함? 교수됨? 교수됬으면 진짜 인맥, 운으로 되는 사람임. 나도 주변에 딱 한 명 있음.
혼자 1저자 SCI급 논문 쓸 수 없는 실력인데(박사과정때도 교수님 샤바샤바 잘해서 공동1저자로 거의 다 드가서 졸업), 공저자 수십편에 공동 1저자의 주저자 실적에 추천서, 운, 모든게 종합되서 국립대 교수됨.
대신 교수되고 본인 교신이나 1저자로 논문 한편도 못쓰는중. 공저자로도 재임용 조건이 되나봄.

여튼 그런거 아니면, 뭐 아직 A는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으니 너무 배아파하지 마셈. B입장에선 A와 일하는게 또 어떤 +가 되겠지. A의 장점도 있을거임.

2025.09.15

A가 B 캐리로 논문 좀 나온건 알겠음. 근데 어떻게 성공함? 교수됨? 교수됬으면 진짜 인맥, 운으로 되는 사람임. 나도 주변에 딱 한 명 있음.
혼자 1저자 SCI급 논문 쓸 수 없는 실력인데(박사과정때도 교수님 샤바샤바 잘해서 공동1저자로 거의 다 드가서 졸업), 공저자 수십편에 공동 1저자의 주저자 실적에 추천서, 운, 모든게 종합되서 국립대 교수됨.
대신 교수되고 본인 교신이나 1저자로 논문 한편도 못쓰는중. 공저자로도 재임용 조건이 되나봄.

여튼 그런거 아니면, 뭐 아직 A는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으니 너무 배아파하지 마셈. B입장에선 A와 일하는게 또 어떤 +가 되겠지. A의 장점도 있을거임.

2025.09.15

A가 성공하기엔 어려움이 큼. B가 한국 분야탑 대가급이 아닌이상 ㅋㅋㅋ 심지어 포닥까지들어가서 논문좋은거 써봐야 결국 B의 실적이잖음. 교신이아닐테니.
대신 윗댓글처럼 B도 A필요할테니 살살 굴려먹었겠지 ㅋ

그런 부류들 몇몇있는데 대부분 임용 실패하고, 인맥 진짜 좋고 성실하고 그래도 기본 실적은 쌓은 분들은 보통은 학회에서 옆에 붙어댕기면서 잡일 많이하고 댕김ㅋ 근데 그래도 괜찮은 곳 임용하면 성공한거니까.

대댓글 2개

2025.09.15

공동교신..으로 같이 끼워넣어주더라구요..

2025.09.15

물론 좋은 데 간 이후이긴 합니다

2025.09.15

저런 것도 실력이고 단순 논문 실적으로 연구력 판별하긴 어렵습니다.. 남 신경 쓸 시간에 본인을 발전시키는게 더 현명해요.

대댓글 1개

2025.09.15

남 신경쓰면 안되긴 하는데 연구실에서 밤에 몰래 후배 방해하던 박사과정 선배가 잘되는 거 보니까 배가 아프네요...
이제 저랑은 크게 엮이는 사람이 아니긴 한데 잊고 사는게 답이겠죠...

IF : 1

2025.09.15

위에 말대로 실력임. 결국 논문으로 판단하게되어있음. 내부사정까지 어떻게 알아; 할수 있으면 너도하셈. 그러면서 배워가고 나중에는 혼자서 쓸수 있을정도가 되는거지. 교수가 논문 써주는것도 같은거. 써주는 교수 밑에가서 배우는게 훨씬 빨리 배움 혼자서 고고한 학자 하는거보다

2025.09.15

B가 논문 다 써주고 1저자 준 것이 아닌 이상 A는 아이디어 참고 해서 본인이 논문 쓰고 피드백 받고 리비전하고 게재한 것 아닌가요?

2025.09.15

주변 사람을 활용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인맥이든 운이든 따져봐야 뭔 소용인가
억울하면 너도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업혀가봐라
업혀가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2025.09.15

원래 대부분 그런 것 아닌가요??

보통은 아이디어를 주는 박사님이 지도교수님인 경우가 많을 뿐.

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민하여 실험하고 결과내는 것이 원래 박사과정이 주로 하는 일로 보이네요만??

이후, 지도교수님 밑에서 잠깐 포닥하다가 외국나가거나 바로 job잡는 것까지 다 일반적인데, 지도교수가 아니라 다른 박사라는 차이만 있는 듯.

2025.09.16

신기하게도 탑스쿨에도 종종 그런교수 있습니다. 뒷말이 많긴하고, 거기랩에 있는 한국인박사과정 친구도 욕하고있긴 하지만요.
그분의 경우 주립대-탑주립대-탑스쿨 이렇게 이직을 한 경우인데, 꽌시문화를 잘 활용해서 본인랩에서 나온 논문은 없는데 공동교신으로 탑저널 엄청많이 뽑아냈고 그거로 이직했습니다.
결국에는 본인 실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네트워킹 잘활용하는것도 필요한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은 됩니다.

2025.09.16

이런 사람들은 결국 인맥으로 계속 버티다가 사장이 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09.16

세상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합니다. 과정만을 미화하는 건 현실인식이 부족한거에요. 부러운건 이해하겠지만, 결국 그렇게라도 결과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못한 자신을 탓해야지 그 사람을 비난만 할 순 없는겁니다. 그렇다고 A라는 분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연구자의 루트를 따라가다 보니 결국에는 내가 무엇을 어떻게 노력했냐보다 박사라는 타이틀 교수라는 타이틀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내가 정말 좋은 연구자가 되고 싶으면 타이틀을 얻은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 내면 그게 가장 좋겠지만, 오랜시간 박사과정하는데 학위도 못 따면 무슨 노력을 했든 그것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까요.

2025.09.18

원래 인생지사 운칠기삼이라 귀인만나서 잘풀릴때도 있고 망조들때도 있는거지.. 특히 실적은 나는 100% 운빨이라 생각함. 그 당시 장비를 어떤걸 가지고 있나. 이전 연구는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나. 지도교수가 어떻느냐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건데 그냥 본인 운이나 좋게 기도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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