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입시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 입시 준비하는 학부생들에게 SPK(서포카, SKP, 서카포) 궁금해 할만한 부분 위주로 몇자 끄적여 봅니다. 대충 세 학교 입시가 '이런 특징이고, 이런 느낌이 있다'를 간접적으로 알려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제 주변의 이야기라 주관적인 견해가 섞여있고, 보편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랩은 따로 설명이 있지 않는 이상 전체 평균이라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기술의 편의상 음슴체씁니다.
학점 : K >= P >= S
- 근데 3개학교 모두 큰 차이는 없음. 어느정도 미만이면 어렵기 때문에 그 사이에 큰 간극은 없음. S의 경우 후술할 컨택영향이 큰걸로 보이고, 컨택 잘하면 비교적 낮은 학점이라도 붙는 경우를 봄.
학벌 : S > P > K
- 익히 아시다시피 S는 컨택이 영향을 많이 미치고, 서울에 있다는 특성상 입시에서 학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느낌 받음. K는 학벌보다는 수석, 차석인가 여부가 합불에 더 영향을 많이 끼치는듯. P는 딱 그 중간정도?
컨택 난이도 : S >>> K = P
- S는 사실상 컨택이 0차전형 느낌이었음. 컨택 단계가 가장 어려웠다 느낌. KP는 "TO있다. 한번 만나는 봐 줄게. 그런데 입시는 네가 알아서 뚫어라"느낌이 강했음. 특히 K가 더 그랬음.
생활비(랩바랩 심함) : K >= P > S
- 평균적으로 등록금이 없는(?) K가 가장 생활비에 여유가 있음. P는 평균급여가 높은편이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잘 못봄. S는 등록금이 P에 비해서 저렴하나 인건비는 더 저렴하고 자취를 한다면 생활비도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여유가 그닥 없음. 그러나 진리의 랩바랩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항목이라 콕 집어서 다 이렇다고 보긴 어려움.
면접/시험 난이도
- 학과마다 천차만별이라 노코멘트
네임벨류
- 나도 대학교, 대학원 네임벨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그런데 SPK정도 되면 이 안에서 네임벨류가 중요한게 아니라 '와서 뭘 하는지'가 더 중요함. 그리고 최소한 국내에 한해서는 네임벨류 차이 없다고 봄. (해외는 잘 모름)
종합 입시 난이도 : 결론적으로 보면 비슷비슷. 그러나 본인의 상황에 따라 난이도 달라질 수 있음.
- 학점이 높지만 학벌이 조금 딸린다면 K가 유리
- 학벌이 좋지만 학점이 조금 딸린다면 S가 유리 (근데 S는 텝스쳐야돼서 영어 잘 못하면 PK보다 점수맞추기 어려우니 미리 준비할 것)
- 이처럼 상황에 따라 개인이 느낄 난이도가 다르므로 잘 판단할 것.
마지막 말
- ★제일 중요★ 맨 위에서 언급했듯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로 직접 부딪혀보면 다를 수 있음. 가장 정확한건 본인이 직접 해보고 느끼는것임. 이 글보고 '아 나는 안되겠네'할게 아니라 최소한 도전이라도 해보고 포기할 것.
- 학교(학부, 대학원) 어디냐고 물어도 안알려줄거니 묻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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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1.07.09
어그로 피해서 무난하게 잘 쓰신듯. 대부분 맞는 이야기임.
칠칠맞은 시몬 드 보부아르*
2021.07.09
타대가 어딘지에 따라 다르긴함
2021.07.09
YK 학점 5%로 S/K 인기랩 지원했었는데 컨택 난이도는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S대가 더 쉬웠다고 생각함. S대는 연구실형편에 맞춰서 그 해에 TO를 꽤 많이 늘릴수있었는데(지원시 4~5명 뽑을예정이라함), K대의 경우 TO가 학과에서 정해줘서 당시 인기랩도 최대 2명밖에 못뽑았음. 인기랩에 사람몰리는건 s나 k나 비슷한데, k대는 연구실마다 뽑는인원수가 너무적어서 타대생한테 불리할수밖에없다고 생각함. 물론 케바케지만 제 경험에는 그랬음. 입시난이도는 솔직히말해서 둘다 어렵진 않았다고 생각함..
2021.07.09
2021.07.09
2021.07.09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