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 진학 할 때 그리고 미국서 박사 받고 교수직 지원할 때 확연히 느꼈던 미국 대학들의 강점은...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연구를 할 수 있다는겁니다. 자기 연구분야가 아무리 특이하고 마이너 해도 미국 어딘가에는 그런 연구를 하는 교수가 있고 학교가 있다는거 그리고 그런 연구를 지원하는 펀드가 있다는거. 이거는 정말 미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아닌가 한다.
박사 받고 교수직 지원 할 때 보니 한국만이 아니라 아시아 대학들은 현재 실용 가능한 소위 뜨고 있는 아니면 산업계에서 핫한 그런 분야 교수를 많이 뽑는다, 아니 그런 분야만 공고가 난다. 결국 그러다 보니 학위 받고 한국에 못 들어가고 미국에 남게 된다. 자기가 융합 학문을 했다고 하면 더욱 더 미국 외에는 좋은 대안이 없다.
결국 한국은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대학의 목적은 전인교육 아니던가? 그런데 대학의 운명이 취업률로 결정 되는 현 상황에 무슨 진리를 탐구하는 교수 타령인가.. 세계를 선도하는 학문? 지금까지의 업적을 이룬 것들은 다들 애국심 넘치는 그런 과학자들에 의해서 푼돈 받고 한국 돌아와서 자기 몸 갈아 가면서 만들어 낸 것이지..
시스템이 바껴야 해.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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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01.17
그런데 사실 한국 연구 투자 비용이 비율로 따지면 엄청 높다고 하죠. 개인적으론 그냥 체급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 규모 자체가 작으니 아무리 투자 비율을 높여도 절대적인 금액이 부족한 듯 합니다.
2022.01.17
대댓글 2개
2022.01.17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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