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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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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 4학년 공대생입니다. 이제 막 졸업을 하려고 하니 수학과가 가고 싶어져서 수학과 석사를 준비합니다. 복수전공 신청을 하여 학부를 5학년까지 마친 후 수학과 학위를 딸까(수학과 필수 학점이 생각보다 낮아서 1년안에 완수 가능), 그냥 졸업을 한 후 6개월 준비 해서 수학과 석사를 준비할까 생각중입니다. 석사 진행 후 잘 맞으면 그대로 박사로 가고 안 맞으면 공대 박사로 다시 틀 생각입니다.
굳이 학사 학위를 원하는 것은 수학 쪽으로 박사를 하게 된다면 혹시 모를 교수 임용도 노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모를"이라 하는 이유는 학부는 평범한 인서울이고 박사를 따면 예상 나이가 35살이기 때문에(박사 5년, 진로 방황으로 휴학을 2년 했습니다.) 포닥까지 한다면 학벌,나이 스펙으로는 교수가 되기 힘들겠지만 제가 잘 풀릴 경우도 고려하는 것입니다.
학사학위가 필요할지 말지 고민이 너무 됩니다. 또 석사가 잘 맞으면 응용수학 박사과정을 생각 중인데 한국에서 교수가 못 된다면 어디로 취업해야 할지 며칠동안 찾아봤는데 정보가 하나도 없는게 취업이 엄청 힘들어 보이는 것 같고 이젠 고민만 많아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거 하고 싶다는데 보험부터 들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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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뻔뻔한 정약용

IF : 1

2023.07.18

1. 수학과에 대한 기초지식 공부와 함께 적성 파악이 필요합니다. 공학수학을 맛본 공대생들에게는 찍먹 수학은 쉽겠지만 깊게 파고들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2. 공대전공이 니즈가 있어서 취직이 수월하고 임용에 필요한 논문 실적도 많이 나옵니다.

3. 임용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도전과제 같은 겁니다. 논문실적 쌓고 산업계 경험 쌓으며 나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주어집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해서 너무 돌아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조금더 생각하고 고민해보세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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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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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은 모르지만 나이가 엄청 중요하지 않나요... 공대쪽에서 수학을 깊게 쓰는 분야도 많으니 그쪽을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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