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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분교 박사과정 진학 고민입니다.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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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거점국립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K대와 Y대 분교 중 한 곳에서 석사과정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실에 진학한 이유는 지도 교수님을 보고 진학한 것이었는데요. (동일 전공 교수님이 본교에도 계셨지만, 석사 지원일 기준으로 퇴직을 앞둔 상황이었고, 현재는 퇴직 후 공석입니다.)

당시 연구실적이 엄청나신 것은 아니었지만(현재 임용 5년 미만), 대부분의 연구가 공동저자 없이 1저자(교수님) & 교신저자 인 상태로 SCI 급 논문을 많이 게재하신 것이 너무 멋있어보였습니다(석사 진학 전 했던 생각입니다).

석사과정 동안 저(1저자) & 교신저자(교수님)으로 SCI 논문을 1편 게재했고, 학위 논문 제출 이후 2번째 SCI 논문을 제출 할 계획에 있습니다.

물론 그에 맞게 엄청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나름 제대로 성장을 했다고 생각해요. 정말 좋았고, 박사과정까지 쭉 이어서 할 계획이었어요.

하지만 학부 교수님들과의 만남에서 ‘왜 하필 분교로 갔냐’는 질문을 듣고 나니, 분교 박사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가 궁금해졌습니다. 결국, 학문적 성과와 발전은 본인의 노력과 연구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적 시선과 평판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분교 박사 과정 선택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그리고 이러한 고민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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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11.24

박사는 실적과 실력

2024.11.24

지거국 교수님들 입장에선 절대 이해 안 가는 선택이죠 교수 수준이나 학생 대우나 다 어지간한 지거국이 훨씬 나으니까요 하지만 분야 보고 택하셨고 열심히 하셨으니 잘 해내시면 되죠 어디 길이 하나 뿐이겠습니까 본인 스스로를 믿고 더 정진하시길

2024.11.27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의 끝부분에 서있는 사람으로써 한가지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박사과정은 분야에 영향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박사 졸업 이후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4~5년 뒤 일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을 때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지금 생각해보지 않는다면 언젠가 지금을 생각하면서 또 하나의 후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은 이미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박사는 결국 실적입니다. 그리고 환경은 그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해내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아직 선배들에 대한 통계도 없을 것 같은 연차이다보니 답답한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주변 실험실에 선배들에게도 물어보시는 것 이 좋을 것같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주위를 환기한 다음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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