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 전 학부연구생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질문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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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권에서 2학년까지 다니고 편입후에 3학년으로 수원권으로 산업공학과로 편입해서 재학중입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생각에 없던 대학원진학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진학전에 학부연구생을 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도 보고 준비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서도 학점은 기본이며, 전공지식, 영어, 수학 등 부수적인 것들도 다 챙겨야 대학원진학 및 학부연구생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주변 친구들은 학점 3.8 못넘으면 취업 절대 안된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 3-1학기 성적을 너무 못 챙겨서 걱정이 많습니다. 아직 토익도 570밖에 안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글 남겨봅니다.,,, Q1) 1-1 : 3.5 / 1-2 : 3.92 / 2-1 : 3.97 / 2-2 : 3.74 / 3-1 : 3.3(예상) 인데 혹시 학부연구생을 하려고 컨택메일을 교수님께 써도 괜찮을까요?? Q2) 일단은 여러 학교 쓰는것보다 한학교 쓰고 안되면 다른 학교 쓰고 이런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일단 인서울권에서 한 연구실을 정했는데 교수님이 아니라 부교수님인데 괜찮을까요?? Q3) 어학점수를 만들어 놓고 컨택메일을 쓰는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일단 메일을 드려보는게 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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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6.27
그냥 갈길 가려다가 방황하시는거 같아서 몇 마디 적습니다.
'학벌, 학점, 영어 점수 낮은데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4-2도 아닌데 바꿀 수 없는 학벌 빼고, 학점, 영어 죽도록 노력해서 올리시면 되죠 뭘 어떻게할지 모르나요...
우선 주변 친구들 조차 졸업 후 취준생이 아닌데 ' 3.8 못넘으면.. 어쩌구' 이게 신빙성이 있을까요? 아직 3학년이면 걱정보단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경쟁력있는 부분의 경험과 스펙을 올려야죠 당연히.
'이러이러한 스펙인데 컨택해도 될까요?' << 아무도 몰라요 받아주는 교수님이 계실 수도 있고 랩실 경쟁률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죠.
'교수님이 아니라 부교수' <<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안가는데 정교수, 부교수, 조교수 같은 직급 말씀하시는 걸까요? 그게 맞다면, 지금 본인이 교수님 직급 따질 상황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 연구 분야, 더 나아가서 주제가 있는데 자대 랩실에 없어서 타대를 알아보시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학교 벨류를 올리고자 가시는 걸까요. 학교 벨류를 높이려면 그렇게 하고싶은 다른 학우들과 경쟁을 해야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럴려면 지금 이럴게 아니라 남은 3개 학기 죽어라 노력해서 학점 챙기시고, 영어 점수 토익 900이상 올려야죠.
자대 연구실에서 인턴하시면서 영어, 학점 챙기다가 4-2 쯤에 타대 인턴으로 컨택 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고 싶은 연구실에 컨택 메일 보내보셔도 좋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당장은 정량적으로 부족한점이 많아 SPK, YK, SSH는 힘들어 보이지만, 받아주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고, 거절의 메일이 올 수도 있지만 어쨋든 자기객관화를 하는 과정이니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결론은 자기객관화 해보시고 부족한 점 노력해서 채우시면 됩니다.
제 말듣고 그저 기분이 나쁜걸로 끝난다면 제가 괜히 참견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그게 아니라면 지금부터라도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세요.
2025.06.27
타대 학부연구생 들어가려고 생각 중이신건가요? 그렇다면, 휴학을 한 후 학부연구생을 하실 계획이신건가요? (방학기간 하계 인턴의 경우 모집이 완료되었을테니깐요)
저의 경우에는 2학년 1학기때부터 학부연구생을 시작하였습니다. 2학년임에도, 하고 싶은 분야가 뚜렷했고 그 당시(벌써 4년전이네요)에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던 하나의 주제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여서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라고 교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자면, 전공 지식도 없는 2학년의 패기였습니다만, 다행히 지도교수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2학년부터 연구를 하며 학부시절에 논문도 써보고 학회도 참석해보는 많은 경험을 했네요. 전 학점, 어학도 안보고 교수님께서 뽑아주신 케이스여서(물론 그렇다해도, 학점이 높긴합니다) 학부연구생을 선발함에 있어 두가지 요소의 중요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컨택 드렸던 교수님의 경우, 그 해 막 부임하셨던 신임 교수님(조교수의 직함을 가지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작성자님께서 조교수-부교수-정교수의 차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조교수님, 부교수님도 교수님이십니다. 오히려 정교수님들보다 열의와 열정이 뛰어나고 대학원생 시절이 엇그제인 분들이라 학생들의 입장을 더 잘 고려해주시기도 하시구요. '교수님이 아닌 부교수님' 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서 잘모르겠네요.
자대에서는 본인 관심 분야에 계시는 교수님이 안계신건가요? 자대 교수님 밑에서 학부 동안 경험을 쌓은 후, 대학원의 경우 타대로 진학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안이니깐요. 산업공학과의 경우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과(전전) 기준으론 자대 학생으로도 연구실 TO가 모두 차서 타대 학생은 거의 받지 않아서요. 교수님께 먼저 학부연구생 자리가 남아있는지부터 한 번 여쭤보시고, 면담이라도 한 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5.06.27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