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1 재학중인 ky 공대 학부생입니다.
학부연구생을 위해서 휴학하는것은 아니고, 교환학생 플랜이 코로나로 미뤄지고 학기를 맞추려다보니 2022-2에 갈 수 있을것 같아 다음학기부터 1년이 붕 뜨는 상황입니다.
현역으로 입학했고 군대는 원래안가서 1년동안 휴학하는것에 큰 부담은 없지만 이 시기를 휴식만 하기보다는 최대한 진로탐색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이 시기동안 영어공부 + 학부연구생을 하고싶습니다. 단순히 계절중에 하면서 연구실 분위기만 탐색하기보다는, 이왕 휴학하는거 6개월~1년정도 공부하면서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싶습니다. 자대는 대부분 받아주실것 같긴 한데 제 목표는 서울대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부분의 학부연구생들이 학점이수를 하면서 랩인턴과 학기공부를 병행하더라고요. 굳이 휴학까지 하면서 랩인턴을 할 이유가 없다 + 차라리 다녀와서 4학년or막학기때 인턴~석사를 쭉 이어서하지, 교환때문에 중간에 끊기는 연구생생활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 소리도 들어서 고민입니다.
진로는 석사까지는 무조건 하고싶은데 (현재 학점상 spk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연구생활이 잘 맞으면 유학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정 아니면 취업으로 돌리는 등 최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휴학생 신분으로 랩실인턴을 경험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서울대는 타교생 인턴을 계절 단기로 잘 안받는다고 알려져있는데, 휴학생으로써 한두학기 길게 투자할 수 있으면 유리한부분이 있는지도 알고싶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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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당당한 아리스토텔레스*
2021.06.15
진학 안할 걸로 생각하는 랩에서 인턴하는건 그냥 시간낭비. 가고싶은 설대 랩에서 받아주면 하고 아니면 차라리 다른 공부하는거 추천
학기 중+ 1년 휴학 기간 동안 막연하게 학연생만 4번(S,P,K,KIST) 해본 입장에선 저는 그 경험들로
분야와 교수님 모두 잘 조율해서 지금 대학원을 잘 선택해서 다니고 있습니당.
연구실 4곳 모두 같은 과지만 분야가 매우 달랐으며, 분야, 사람, 연구실 분위기, 구조 등을 많이 배웠습니다.
(제 학부 스펙인 4편의 2,3저 논문이 분야가 완전 다 다릅니다 ㅋㅋ)
분야 확신 없으면 짧게 한 번 정도는 마음 가는 곳에서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021.06.15
대댓글 3개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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