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약 2달간의 짧은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생명계학생입니다.(체험형 인턴)
최근 들어 전공지식이나 실험이론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하고 있는 인턴생활이 처음으로 랩실에서 지내보는 것 인데요, 수업중 배웠던 실험이론과 실제 실험에서의 괴리가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SDS page gell이라는 것을 수업에서 배웠다면, 실제 실험할 때는 page gell 제작 농도나, 어떤 상태의 sample을 넣어야하는지(ex. sonication 후 pellet elusion) 조차도 멈칫하게 됩니다. 더불어 다음단계로 진행하는 용도의 실험과정과, 현재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의 실험과정이 섞여서 실험흐름을 파악하는게 어렵습니다.
현재 인턴 4주차에 가까워지는데 아직도 헷갈리고 어렵습니다. 간단한 gel 영동이나 transformation같은 실험은 혼자서 척척해내는데, 여기서 갑자기 transformaiton을 하고 있는 cell line의 특징을 물어보게 된다면 솔직히,, 확실하게 알진 못합니다. (ex. BL21 ecoli )
즉 요약하자면 현재 인턴 4주차에 가까워지는데 실험을 protocol대로 진행하는 것은 익숙해졌으나, 갑자기 실험이론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실험이론이라는게 학부때 배웠던 실험이론과는 느낌이 달라서,,실험이론이라고 칭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1. 원래 이렇게 실험하면서 알아가는 것인가요? 혹은 제가 공부를 안하고 있는건가요?
어떤 부분에서 제가 갈피를 못 잡는 것인지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히 받아들이고 공부하겠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실험복습해가면서 지내는데 다음날 새로운 실험을 진행하면 또 모르는 이론이 많이 나와 여쭤봅니다 ㅠㅠ
또 교수님께서 갑자기 어떤 실험을 하라고 하면 처음해보는 실험이라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간단한 실험 이론만 아는 상태에서 기기를 다루는 수업은 수강하지 않았기에 무조건 선배님께 여쭤봐야하는 상황인데 선배님의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이렇게 실험복습과 새로운 연구 기획, 발표자료 준비하고 이론적인 부분 복습까지하니 조금 버겁습니다만, 인턴수준에서 제가 지금 잘 해내고 있는건지도 의문입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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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07.20
뭐 랩바랩이긴하겠지만 저는 신입한테 프로토콜받으면 각 스텝이 행해자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공부하라고 합니다. 모든 실험내용의 이론/실습을 다 가르쳐주는 학부가 있나 싶긴하네요.. 학위 과정 초반에는 그런식으로 실험 익히면서 공부하는게 맞지 않나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선배들한테 물어보는걸 주저하지마세요. 같은 원리의 실험이어도 제조사마다 장비사용법이 다르니까 당연히 랩에 세팅되어있는 장비를 처음써보면 물어보시는게 좋죠. 오히려 혼자해보려하다가 장비 고장내는 것 보다 덜 귀찮아할겁니다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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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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