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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박사를 진학하는데 따져볼 기준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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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 박사 4년차 학생입니다.

최근 주변 사람들 혹은 후배들이 박사진학에 관해 고민을 할때 박사를 진학할 때 따져볼 기준은 무엇인가를 제가 조언했었는데 반응이 괜찮아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제가 생각한 기준은 우선순위에 따라서 다음과 같습니다. 

1. 박사를 진학하여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을까?

- 좋은 연구란 좋은 논문이 되거나, 혹은 내가 정말 재밌어서 할 수 있는 이런 연구일 것이고

이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충분한 월급(랩비)를 받으면서 생활할 수 있을까?

-1번이 관심이 없다, 혹은 모르겠다 라면은 박사학위 기간동안 경제적으로 어떻게 생활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괜찮은 기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3. 학위를 빨리, 혹은 제 기간내에 딸 수 있을까?

-1번도, 2번도 아니다, 다만 박사과정이라는 것의 최종은 학위수여이므로 이를 빨리 도달할 수 있다면 이것도 진학을 선택함에 있어 좋은 기준이 될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며, 또 대학원생분들의 많은 의견을 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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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IF : 2

2019.01.10

박사과정 4년차입니다. 저는 1번과 유사하게 힘들더라고 즐길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실적도 같이 올 수 있다면 시작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2번도 무시 못하는 조건이라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인건비의 경우 연구재단 최소 인건비 안 맞춰주면 사실 안하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연구가 재밌고 실적이 잘 나와도 돈이 120도 안되게 들어오면 사실상 생활이 불가능하니까요. 3의 경우는.. 연구분야에 따라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해서 전 일단 패스입니다. 지도교수가 진상짓으로 질질 끄는게 아니면 문제될 건 본인의 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위의 조건들은 지도교수가 교수님인지 괴수ㅅㄲ인지에 따라 달라질테니 어쩌면 지도교수를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 같네요.

2019.01.10

제가 본 관련글중 최고네요

2019.01.10

공감. 근데 포닥까지 꼭 해야 임용되는 분야에선 학위때 실적보단 테크닉 많이 배우는게 이득. 그걸로 미국가서 실적 확 뽑아오는게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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