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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간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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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는데 많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입학 후 실험 방향 잡은 뒤로 약 3달 정도 연구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험 결과가 충분히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실험이 처음인지라, 3달 정도 되는 기간 동안 데이터를 얻지 못하였으면 주제를 바꾸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트러블슈팅을 더 진행하여 계속해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됩니다.

보통 연구 주제(방향성)을 잡고 논문에 쓸만한 데이터가 나오기까지 어느정도 걸리셨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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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6.01

원래 처음에 방향 잡고 실험해서 바로 좋은 데이터들이 나오면 운이 엄청 좋은 거예요. 일단 데이터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면 실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 보고 데이터가 좋지 않게 나오면 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2024.06.01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분야(미생물학)에서는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의 처음 6개월~1년은 데이터 없는경우도 허다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데이터 뽑는 속도가 붙을거예요!

2024.06.01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아래 두 가지 경우 중 어떤 경우인가에 따라 대응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1. 실험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하는 (예상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2. 실험 방법에 문제가 있다.

1의 경우 반복실험으로 결과가 확실하다면 아래의 초이스가 있습니다.
a. 현재 주제를 포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주제 선정
b. 현재 주제를 변형하여 새로운 주제로 발전
c. 네거티브 결과를 기반으로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로 발전

반면 2의 경우라면 매우 철저한 트러블슈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조군 실험 설정을 빈틈없이 하고 본인의 실험 테크닉을 점검해보세요.

일반적으로 3개월만에 연구를 포기하는 것은 너무 이릅니다. 데이터에 휘둘리지 마시고 차분히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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