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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생활 하는 도중에 개념 연구의 중요성? 그닥인거 같네요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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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 에서 cs쪽 인턴중인 학부생 입니다.
선배님들께 냉정하게 평가 받고 싶고, 이걸 읽을 동료 학부생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글 남깁니다.

연구 토픽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6개월 넘게 진행한 인턴 생활이 조금은 아쉽네요.
정확히는 타대 지원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지는 않은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논문이 쏟아지는 분야다 보니 최신 연구 트렌드 쫓아가려고 논문을 엄청 열심히 읽고 괜찮은 토픽도 몇 개 찾았는데요,
그만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성과를 내는 연습을 많이 안해본게 후회가 됩니다.

구현쪽 (단순 모델 구현부터 competition 결과) 은 어디에서든 남에게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능력치인데,
개념적인 고민을 많이 한거는 연구 계획서가 아니면 쉽게 보여줄 수가 없는게 내심 아쉽습니다.

막말로 컨택용 CV 작성하는데 모 프로젝트 competition 상위 30% 이런건 적을 수 있어도
개념 연구 열심히 했다는 것은 적기가 다소 난감하지요. 실제로 1저자 논문으로 아직 이어지지 않았다면...

자대 교수님께서 받아주겠다는 확정을 흔쾌히 해주시는걸 보니 아예 폐급은 아니었나 싶지만은,
당장 공부 하면 할수록 빈약해 보이는 수학적 베이스와 많이 축적하지 못한 코딩 결과물을 돌이켜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skp의 뛰어난 능력자 분들은 개념연구/실험연구 둘 다 하실 수 있겠지만은,
그게 안되는 분들은 그냥 개념은 내려 놓으시고 남한테 보여줄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논문 속에 파묻혀 지내는게 행복했기에 크게 후회되는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쉬운게 없다면 거짓말 이겠죠. 다른 분들은 후회 없는 인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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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2.04.26

cs는 그게 참 어렵죠. spk는 커녕 탑티어 학회를 봐도 이게 맞나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겁먹은 헤르만 헤세*

2022.04.26

그런걸 연구라고 부르나요..? 그냥 반년동안 공부했다는거 같은데요. 연구라고 봐주진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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